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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강프로의  골프야~ 놀자] 6회 - 드라이버가 맞으면 아이언이 안 맞고… 왜 그러죠?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3-22 16:16:01

제이강,칼럼,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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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주간 행복하셨어요? 한주간의 골프는 어떠셨어요? 원수가 되셨습니까? 아니면 베스트 프렌드가 되셨습니까?

오늘은 딱딱한 레슨보다는 우리 골퍼 분들이 연습장에서는 공이 잘 맞는데 필드만 나가면 왜?왜?왜? 안 맞는 이유가 뭔지 참 궁금해 하시는 세계 10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이유에 대해 같이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보기플레이어를 꿈꾸며 연습장으로 출근하시는 우리의 골퍼님들. 

열심히 연습할 목적으로 큰 바구니에 공을 꽉꽉 채우며 타석에 들어섭니다. “음~ 그래도 일단 몸을 제대로 풀고  깔끔하고 멋진 스윙으로 가즈아~”  

아이언부터 시작합니다 “따악~” 타구감이 좋습니다. 탄도도 기가막히구요..갑자기 입에 미소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내일 같이 라운딩할 김부장 얼굴이 떠오릅니다. “내일 다 죽었어~”

기필코 내일은 김부장의 코를 납작코로 만들 수 있을거야 생각하면서 드라이버를 연습합니다.

“ 슈~웅~” 헉 이럴수가. 250야드를 똑바로 보냅니다. 갑자기 기분 상승되면서 내 자신이 타이거 우즈가 된 것 같습니다.기쁜 마음 가지고 빨리 내일이 오기를 기다리며 밤잠을 설칩니다. 아침해가 떴습니다. 간밤에 잠을 설쳐서 인지 몸이 무겁습니다. 오전에 일을 후다닥 하고 어떻게 마무리 한지 모르고 오직 생각은 골프장에 가 있습니다.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가는 발걸음이 즐겁습니다. 어제의 감을 살려 치면 오늘은 베스트 스코어를 낼 수 있을거야라고 생각하며 도착한 골프장 저 멀리 김부장이 열심히 퍼팅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다. 하하하 웃으며 악수를 하고 1번홀 티박스로 향합니다.

숨 한번 내쉬고 첫 티샷 드라이버. 쫘악~~~ 공 뽀개지는 경쾌한 소리를 내며 페어웨이에 나갑니다. 다들 놀래합니다 

“나이스 샷,굿굿굿” 지금 나의 모습은 타이거 우즈 못지 않습니다. 130야드 세컨샷. 잘 붙여서 버디로 깔끔하게 시작하자. 다짐하며 친 두번째 샷 “퍼~억”

깃발을 향해서 날라가야하는 공이 보이질 않습니다. 어 이상하다 어디 갔지하고 땅을 본 순간 공이 바로 앞에 있는건 뭘까요? 헉 뒷땅을 제대로 때린것이죠”

오마이갓을 외치며 침착하자 침착하자 3번째 올려서 2펏하면 보기니까. 3번째 샷 타악~ 소리와 함께 그린으로 갑니다. 어~어~ 이상하게 멈추지 않고 계속 넘어갑니다. 이런! 공의 윗부분을 맞아 탑볼이 되어 그린을 훌쩍 넘어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결국 벌타를 받고 5번째 그린에 올린 샷 이미 멘탈이 무너져 3펏을 하면 4개 오버 양파를 합니다.

“아~ 한숨이 나옵니다. 파란 하늘이 갑자기 노랗게 변하고 결국 라운딩 내내 드라이버는 나쁘지 않은데 아이언이 말을 듣지 않아 고생합니다. 아니면 아이언은 맞는데 드라이버가 매 홀 오비가 나고. 참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연습장에서 기가막히게 잘 맞았는데 필드만 나오면 왜 안 맞는걸까요? 왜 하나 맞으면 다른 한 개가 안 맞는 걸까요?

다음 시간에 그 이유와 연습 방법을 한번 집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모든 골퍼분들이 나의 베스트 스코어를 경신하는 날까지 파이팅하는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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