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법률칼럼] 현실적인 벽에 부딪힌 이민정책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03-08 16:16:30

칼럼,법률,JJ로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말한 공적부조 폐지에 대해서 현재 어떻게 논의 중인지 궁금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뒤집기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민 행정 명령 3건을 추가로 서명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행했던 이민 정책을 수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친이민 정책에 제동이 걸렸다. 친이민 정책은 다소 소강상태로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야심차게 이민 행정을 준비했던 것은 공적부조(Public Charge)의 폐지였다.

현재는 “합법 이민 신청자가 미국에서 공적부조를 이용하거나, 이용할 것으로 예측될 때 영주권을 기각시킬 수 있다”라고 2020년 2월 24일에 새 규정이 발효되어 적용되어 왔다.

새로운 공적 부조 정책에서 “영주권을 가지고 있지만 180일 이상 계속하여 외국 여행을 했을 경우 공적부조로 간주된다”라는 사항으로 미국 밖의 체류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밖에도 푸드스탬프(SNAP)를 비롯해 연방 정부가 보조하는 메디케이드(Medicaid), 공공 주택 및 월세 보조(Section 8) 혜택을 받을 경우 공적부조 법에 해당하였다.

하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공적부조는 즉시 폐지가 아닌 재검토 선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경을 넘는 밀입국자들에 대해 부모들은 추방하고 자녀는 미국에 격리해왔다. 현재까지 부모와 재회하지 못한 자녀들의 수는 600명 이상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격리된 자녀와 부모를 재회시키는 작업을 착수했지만 이미 추방된 부모들을 어떻게 미국에 오게 해야할지, 어떤 형식으로 미국에 거주시킬지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 이마저도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중미 출신 난민행렬들을 현재 멕시코에서 대기토록 한 난민 정책을 바꾸기 위해 재검토에 착수했다.

하지만, 멕시코에서 미국의 난민 허용만을 기다리고 있는 6만여 명과 지금도 몰려오는 이민 행렬을 어떻게 수용할지 마땅한 방안이 없어 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즉각 폐지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이유로 중단시킨 해외 수속 이민 비자와 취업비자의 발급을 언제부터 재개시킬지는 아직 논의도 못 한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행했던 많은 반이민 정책을 폐지 및 재검토하기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친이민 정책의 찬반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김인구 변호사 질문 1. 트러스트가 뭔가요? 종이위에 써진 문서 아닌가요? 회사처럼 여러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법적인 존재 아닌가요?기본 성격: 종이 위에 작성된 문서가 맞음. 그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한국의 50년이 넘은 지인 장 0 0로부터 받은 해 저물녘의 아름다운 영상에 환호하고 있다. 석양에 붉게 타오르는 노을의 장관은 참으로 경이롭다.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선거는 끝났다. 1년 이상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치며 당선을 위해 올인했던 대통령 후보와 지방자치 선출직 후보들이 더이상 열전을 할 일이

[시와 수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별 하나를 쳐다 본다 밤이 깊을 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한자와 명언] 修 練 (수련)

*닦을 수(人-10, 5급) *익힐 련(糸-15, 6급) 학교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 교육’인데, 이를 문제시 삼지 아니하는 사회적 풍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병들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월우 장붕익(애틀랜타문학회 회원) 계절이 지나가는 숲에는햇빛을 받아금빛 바다를 이루고외로운 섬  통나무집에는소년의 작별인사가 메아리쳐 온다 총잡이 세인이소년의 집에서 악당들을  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