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에서의 Generic 및 브랜드 약품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2-18 13:45:21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최선호 보험전문인

 

같은 수원지에서 생산된 생수(샘물)라도 어떤 상표를 붙였는가에 따라 생수 가격이 5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생수의 가격은 생수의 질이 좋은 정도에 따라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브랜드를 붙였는가에 따라서도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브랜드 자체가 돈이 되기도 한다. ‘브랜드’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 분야 중 하나가 의약품 업체가 아닌가 싶다. 어떤 약을 구입할 때 Brand Name 약품이냐 아니냐에 따라 가격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이 보통이다. 반면에 브랜드가 없는 약품도 있는데, ‘Generic 약품’이 바로 그것이다. 메디케어 시스템에서도 ‘브랜드 네임 약품’과 ‘Generic 약품’이 구별된다. 이에 관해 알아보자.

 

‘강건한’ 씨는 수년 전부터 메디케어 파트 C를 갖고 있다. 일명 Medicare Advantage라고 부르는 이 플랜은 대개 처방약 혜택인 메디케어 파트 D를 포함하고 있다. ‘강건한’ 씨가 Medicare Advantage에 가입한 이유는 오리지날 메디케어(파트 A 및 파트 B)만으로는 치료비의 80%만 커버되기 때문이다. 나머지 20%에 대한 본인 부담을 줄이고 처방약 혜택을 얻기 위해서는 메디케어 파트 D가 포함된 파트 C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강건한’ 씨는 신체가 강건하므로 그동안 정기 점검 외에는 병원에 별로 다닌 적도 없고 약을 복용한 일이 별로 없어서 메디케어 혜택을 별로 받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강건한’ 씨는 최근에 병원을 찾아 정기 점검을 하고 나니 의사가 처방전을 주면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주었다. ‘강건한’ 씨의 혈압이 갑자기 높아졌다는 것이다.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갔더니 의사가 약을 주면서 코페이를 내야 한다고 알려 준다. 그러나 코페이 액수가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달 치 약에 대한 코페이가 50불에 가까우니까 말이다. ‘강건한’ 씨는 약사에게 코페이가 적게 드는 약을 구입할 수 없냐고 물었다. “지금 드린 약은 브랜드 네임이기 때문에 코페이가 높은데, 만일 Generic 약을 의사로부터 처방받아 오시면 코페이가 상당히 낮습니다”라고 말해 준다. 의약품 업계에서 말하는 ‘Brand Name’ 과 ‘Generic’은 각각 무엇이고 어떻게 다른 것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Brand Name 의약품은 제약 회사가 개발해서 Brand Name을 붙인 것을 말하며 이런 의약품을 개발한 회사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다른 회사에서 그런 약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도 특허권이 유효한 동안에는 전혀 생산할 수 없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 약품에 대해서는 제조회사가 독점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개발비 명목으로 가격을 높게 책정해도 당국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어떤 약이 특허권에 통제되어 있다가 풀려나면 다른 회사들은 동일한 성분의 약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그 제조 방법을 안다면 말이다. 이렇게 다른 회사가 생산한 약을 Generic 약품이라고 한다. 이런 이유로 해서 한국에서는 Generic 약품을 ‘카피약’이라고 한다. 똑같게 복제해서 만들었다는 뜻이다. 원래 Brand Name 약품을 생산하던 회사는 그 Brand Name 으로 약을 계속 생산하게 됨은 말할 필요가 없겠다. 그러나 특허가 끝나서 다른 제약회사가 만든 Generic 약품이 시중에 나오기 때문에 가격이 예전보다는 낮아질 확률이 다분하다고 하겠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Generic 약품은 Brand Name 약품과 성분 면에서는 동일하다고 한다. 그러나 의약 성분이 아닌 부재료가 다르게 들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부재료의 차이에서 오는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아주 희귀하게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희귀한 경우가 아니라면 Brand Name 약품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Generic 약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입자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하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와 수필] 참된 인간이 되는 길을 포기한 한국인
[시와 수필] 참된 인간이 되는 길을 포기한 한국인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모란이 피기 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삶과 생각] 정의와 불의
[삶과 생각] 정의와 불의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어느 나라 어디에 살든 사람들은 견해차가 있고 이해관계가 얼키고 설키게 되고 정의와 불의에 대한 견해차가 생기고 변하게 된다. 그래도

[로터리] 흔들리는 한국어

1020 세대에서 등장한 신조어는 많이 있다. ‘할머니·할아버지’의 줄임말과 ‘폭풍눈물’을 180도 회전시켜 발음하기도 힘든 표현 등이다. 신조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

[정숙희의 시선] 구스타프 말러와 알마 말러
[정숙희의 시선] 구스타프 말러와 알마 말러

구스타보 두다멜은 LA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지 3년째이던 2012년 1월,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완주하는 ‘말러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9개 교향곡을 3주 동안 17회에

[뉴스칼럼] ‘주먹 불끈’ 피의자 대통령
[뉴스칼럼] ‘주먹 불끈’ 피의자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받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에 대해 법원이 지난 7일 이를 인용하고, 검찰이 즉각 항고를 포기하면서

[만파식적] 트럼프 시대의 GDP

1929년 10월 24일 주가 폭락을 신호탄으로 미국 경제가 대공황의 늪에 빠졌다. 기업들이 쓰러지고 실업자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정부는 경제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정책이 어떤 효과

[문화산책] 그들이 남긴 감동의 여운

지난 2월, 세 개의 피아노 연주회를 찾았다. 조성진, 임윤찬, 그리고 장성. 이들의 연주를 연이어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렘이 컸다. 세 사람 모두 세계 정상급 한국인

[한자와 명언] 天 罰(천벌)

*하늘 천(大-4, 7급) *죄 벌(罓-14, 5급) ‘It is a judgment on you for having lied.’는 ‘그것은 네가 거짓말을 한 ○○이다’란 뜻이다.

[수필] 오늘은 햇살이다
[수필] 오늘은 햇살이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모닝커피를 내리려고 부엌을 향해 가다가 발을 멈췄다. 창틈으로 숨어든 아침 햇살이 거실 마루 위에 누워있다. 아침의 고요를 갈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C와 외래 진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C와 외래 진료

최선호 보험전문인 의료계에서는 ‘외래’라는 말을 자주 쓴다. 흔히 ‘외래 환자’, ‘외래 진료’ 등에서 쓰이는 말이다.  ‘외래’라는 말은 ‘바깥에서 온’이라는 뜻이라고 우리는 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아틀란타 맛집 추천] 아틀란타 20년 전 명성 그대로! 조지아(애틀랜타)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할 식당 노리노리(nori nori)!
[애틀랜타 뉴스] 2025년 3월 12일(수) #WKBC미국바이어마케팅#조지아무더기법안통과#조지아법안폐기
[아틀란타 빵집 추천] 왜 우리는 빵집에서 브런치를 먹는가!? #더베이크 #빵지순례
군대 가서 미국 시민권 따기, 오해와 진실! 미 육군 모병관에게 직접 듣습니다! #USARMY
[애틀랜타 홈리뷰] 이 도시를 주목하세요~ 왜냐면 새로 생겼으니까! 재산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멀베리 시에 새로 짓는 타운하우스!
[아틀란타 홈리뷰] 집 참 잘 지었네!! 이 동네는 빌더가 지정한 한국인 융자회사와 함께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