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11-14 08:19:26

법률칼럼,케빈 김 법무사, 영주권 문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ng Date)과 승인 가능일(Final Action Date)을 안내한다. 영주권 문호는 이민자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를 제한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국무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주권 문호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국무부 웹사이트에서 이민 카테고리 표를 보면, 각 국가별로 우선일자가 표시되어 있다. 한국은 별도로 나와 있지 않으므로, 한국 신청자는 ‘나머지 국가’ 칸을 참고하면 됩니다. 표에서 ‘C’라는 글자는 ‘Current’의 약자로, 우선일자에 관계없이 해당 카테고리의 신청자가 지금 바로 비자나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접수 가능일(Filing Date)은 해당 비자 신청자의 우선일자가 실제로 NVC나 USCIS에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날을 뜻합니다. 이 날짜가 중요한 이유는 비자 쿼터가 초과될 경우, 비자나 영주권 발급이 다음 해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승인 가능일(Final Action Date)은 비자 쿼터 안에 들어와 실제 비자나 영주권 발급이 가능한 날짜를 의미한다.

우선날짜(Priority Date)’는 이민 절차에 있어 중요한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영주권 인터뷰를 받으려면, 문호가 열리고 우선순위가 되어야 가능하다. 반면, 미국 내에서 신분 조정을 하는 경우, I-485 영주권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비자 발급 대기 중인 신청자라면 이 문호가 열리면 곧 발급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우선날짜는 영주권 신청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날짜로, 가족 이민의 경우 I-130 접수 날짜가, 취업 이민에서는 노동 허가서 접수 날짜(노동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우선일자로 지정된다. 1순위, 2순위(NIW), 4순위, 5순위는 이민청원서 접수 날짜가 우선일자가 된다. 이 우선일자는 변경되지 않으며, 이민자들은 매월 중순에 발표되는 비자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케이스 진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비자 게시판에는 가족 이민과 취업 이민으로 크게 구분된 항목들이 있으며, 각 비자 발급 우선일자(Cut-off date)와 대상이 명시되어 있다. 만약 본인의 이민 비자 종류가 ‘오픈(current)’이라면, 우선일자와 상관없이 마지막 신청 단계인 대사관 인터뷰나 I-485 신분 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반면, 비자 발급 우선일자가 표시된 경우에는 신청자가 많아 적체 상태이며, 본인의 우선날짜가 이 날짜보다 앞서야 마지막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민국에서의 심사 기준에 대해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민국 접수일자(Receipt date)와 우선날짜(Priority date) 중 어느 것이 심사 기준인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접수 순으로 처리되며 우선날짜는 단순히 접수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일 뿐이다. 이민국 케이스 조회 화면에서 현재 어느 날짜가 진행 중인지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시와 수필] 참된 인간이 되는 길을 포기한 한국인
[시와 수필] 참된 인간이 되는 길을 포기한 한국인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모란이 피기 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삶과 생각] 정의와 불의
[삶과 생각] 정의와 불의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어느 나라 어디에 살든 사람들은 견해차가 있고 이해관계가 얼키고 설키게 되고 정의와 불의에 대한 견해차가 생기고 변하게 된다. 그래도

[로터리] 흔들리는 한국어

1020 세대에서 등장한 신조어는 많이 있다. ‘할머니·할아버지’의 줄임말과 ‘폭풍눈물’을 180도 회전시켜 발음하기도 힘든 표현 등이다. 신조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

[정숙희의 시선] 구스타프 말러와 알마 말러
[정숙희의 시선] 구스타프 말러와 알마 말러

구스타보 두다멜은 LA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지 3년째이던 2012년 1월,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완주하는 ‘말러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9개 교향곡을 3주 동안 17회에

[뉴스칼럼] ‘주먹 불끈’ 피의자 대통령
[뉴스칼럼] ‘주먹 불끈’ 피의자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받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에 대해 법원이 지난 7일 이를 인용하고, 검찰이 즉각 항고를 포기하면서

[만파식적] 트럼프 시대의 GDP

1929년 10월 24일 주가 폭락을 신호탄으로 미국 경제가 대공황의 늪에 빠졌다. 기업들이 쓰러지고 실업자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정부는 경제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정책이 어떤 효과

[문화산책] 그들이 남긴 감동의 여운

지난 2월, 세 개의 피아노 연주회를 찾았다. 조성진, 임윤찬, 그리고 장성. 이들의 연주를 연이어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렘이 컸다. 세 사람 모두 세계 정상급 한국인

[한자와 명언] 天 罰(천벌)

*하늘 천(大-4, 7급) *죄 벌(罓-14, 5급) ‘It is a judgment on you for having lied.’는 ‘그것은 네가 거짓말을 한 ○○이다’란 뜻이다.

[수필] 오늘은 햇살이다
[수필] 오늘은 햇살이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모닝커피를 내리려고 부엌을 향해 가다가 발을 멈췄다. 창틈으로 숨어든 아침 햇살이 거실 마루 위에 누워있다. 아침의 고요를 갈라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C와 외래 진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C와 외래 진료

최선호 보험전문인 의료계에서는 ‘외래’라는 말을 자주 쓴다. 흔히 ‘외래 환자’, ‘외래 진료’ 등에서 쓰이는 말이다.  ‘외래’라는 말은 ‘바깥에서 온’이라는 뜻이라고 우리는 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

[아틀란타 맛집 추천] 아틀란타 20년 전 명성 그대로! 조지아(애틀랜타)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할 식당 노리노리(nori nori)!
[애틀랜타 뉴스] 2025년 3월 12일(수) #WKBC미국바이어마케팅#조지아무더기법안통과#조지아법안폐기
[아틀란타 빵집 추천] 왜 우리는 빵집에서 브런치를 먹는가!? #더베이크 #빵지순례
군대 가서 미국 시민권 따기, 오해와 진실! 미 육군 모병관에게 직접 듣습니다! #USARMY
[애틀랜타 홈리뷰] 이 도시를 주목하세요~ 왜냐면 새로 생겼으니까! 재산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멀베리 시에 새로 짓는 타운하우스!
[아틀란타 홈리뷰] 집 참 잘 지었네!! 이 동네는 빌더가 지정한 한국인 융자회사와 함께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