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금리 인하 했어야”… 연준 실기론 확산

미국뉴스 | 경제 | 2024-08-06 08:32:45

기준금리 인하 시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7월 FOMC 결정 논란

‘골디락스 물 건너가’

9 월‘빅스텝’전망 확산

‘시장 과도반응’지적도

 

 워싱턴 DC 연준 건물. [로이터]
 워싱턴 DC 연준 건물. [로이터]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안 좋게 나오고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른바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은 물 건너가고 경기침체 우려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언론은 미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골디락스’ 경제를 응원하던 입장에서 불황을 우려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미 주식시장에서는 경기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는데 지난주에는 고용지표가 매우 안 좋게 나왔는데도 주가가 급락해 경기침체 우려가 많이 번져 있음을 보여줬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115bp(1bp=0.01%포인트), 내년 6월까지 200bp 이상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BMO 캐피털 마켓의 금리 전략가 이안 린겐은 지난 2일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50bp 인하할지, 아니면 올해 남은 세 번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각각 25bp 인하할지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골디락스’가 물 건너갔다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이런 반응이 과도하다고 반박한다.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건 맞지만 침체에 빠지는 것은 아니며, 단지 뜨거웠던 노동시장이 정상화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마켓워치에 “시장은 분명히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른바 ‘연착륙’에서의 ‘착륙’ 부분은 성장과 고용이 모두 둔화함을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미국의 경기침체 위험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경제팀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지만 경기 침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우리는 경기 침체 위험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경제는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이고, 큰 금융 불균형도 없으며,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많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인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리는 9월과 11월, 12월에 각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JP모건과 씨티그룹은 연준이 9월에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을 수정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