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현대차, 미국서 상반기 역대 최다인 43만1천344대 판매

미국뉴스 | 경제 | 2024-07-03 10:01:21

현대차, 미국서 상반기 역대 최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판매량도 15만5천702대로 최다

6월 현대차 판매량은 작년보다 2.8% 감소…기아는 6.5%↓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가 미국에서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43만1천34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제네시스 판매량은 3만1천821대로, 이 역시 역대 상반기 최대 기록이다.

현대차의 이번 실적은 상반기 기준으로 작년에 세운 종전 최다 판매 대수(42만5천847대)보다 1.3% 증가한 것이다.

기아는 이 기간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38만6천46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상·하반기 통틀어 최다 친환경차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양사는 1∼6월 미국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을 합산해 모두 15만5천702대를 팔았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한 것으로, 반기 기준으로 최대 판매 수치다.

이 기간 현대차는 친환경차를 9만466대, 기아는 6만5천236대를 각각 팔았다. 전년 대비 각각 24.5%, 8.0% 늘어난 수치다.

친환경차 가운데 최대 판매 차종은 2만6천857대를 기록한 투싼 하이브리드였다.

지난달 한 달간 판매 기준으로 살펴보면 현대차와 기아 모두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6월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5천619대)를 포함해 7만3천250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감소한 수치다.

모델별 현대차 판매량은 전기차 아이오닉5가 17% 늘었고, 싼타페 하이브리드(90%↑), 투싼 하이브리드(28%↑), 팰리세이드(57%↑) 등이 역대 6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량은 39% 늘었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이 전체 소매 판매의 26%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작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6만5천929대를 판매했다.

 

로이터 통신과 미 CBS 방송 등은 미국 딜러들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지난달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이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을 둔화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자동차 딜러들이 매장에서 사용하는 CDK(소프트웨어업체) 판매·재고관리 시스템이 지난달 19일 랜섬웨어(시스템 접근을 제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을 받아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미국 전체 자동차 딜러의 6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7%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체들이 이번 손실의 대부분을 7월에 만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관계자는 "6월 말 CDK 서비스 중단에 따른 딜러 판매 영향이 일부 있었으나, 딜러와 협업해 사업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아 전기차 EV9[기아 미국판매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 전기차 EV9[기아 미국판매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