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언젠가 금리 인하해야” vs “추가 인상할 수도”

미국뉴스 | 경제 | 2024-06-27 09:32:12

언젠가 금리 인하해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준 기준금리 이견

 

 

 연준이 언제 첫 기준금리를 시작할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 연준은 물가와 대선 등 고려할 변수가 많다. [로이터]
 연준이 언제 첫 기준금리를 시작할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 연준은 물가와 대선 등 고려할 변수가 많다. [로이터]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리사 쿡 이사는 언젠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그 시기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현상)은 올해 점진적으로 개선되다가 내년에는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쿡 이사는 25일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고 노동 시장이 점차 식어가고 있어 어느 시점에서는 경제의 건전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제한적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조정의 시기는 경제 데이터가 어떻게 나오는지, 그리고 이 지표가 경제 전망과 위험의 균형에 대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쿡 이사는 또 올해 물가상승률은 작년 하반기처럼 약간의 등락이 있겠지만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거비의 경우 과거의 신규 임대료 둔화를 반영해 하락하고, 근원 상품 물가는 소폭의 마이너스를 유지하며 주택을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돼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더 급격히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발표되는 5월 근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 그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현재 높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로 인해 주택 판매와 건설이 둔화되고 물가 상승과 대출비용 부담으로 연체율도 상승하는 추세다. 쿡 이사는 ”연체율 상승이 아직 경제 전체에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탄탄하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연준이 데이터에 의존한다며 말을 아꼈다.

 

반면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연설한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를 개시할 때가 아직 아니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 내 ‘매파’ 인사로 꼽히는 보먼 이사는 ”우리는 통화정책 결정이 어떻게 진화할지 고려할 때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거나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반등한다면 기준금리를 인상할 의향이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 보먼 이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 물가 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먼 이사는 그동안 자신의 경제전망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거나 반등한다면 향후 통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높여야 할 필요가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다.

 

연준의 통화 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올해 ▲7월30일~31일 ▲9월17일~18일 ▲11월6일~7일 ▲12월17일~18일 등 4차례 남아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오는 11월 5일 대통령 대선을 의식, 금리 결정을 12월까지 미룰 가능성까지 제시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워싱턴 D.C.에서 연수 프로그램 운영올해 2월까지 부산대 등 연수 계획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리처드 킴)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글로벌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인구 상승으로 스토리지 수요 증가할 것"애틀랜타 스토리지 시설 8% 증가율 보여 애틀랜타 인구 증가로 인한 스토리지 사업이 호황을 맞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틀랜타 이주자들이 늘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컴퓨터월드 선정 전국 25위  애틀랜타 아동병원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이 IT 분야  최고의 직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IT분야 평가업체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22개월 호스피스 케어업계 “일반인 오해 불식 기여” 평가  재임시절보다 퇴임 후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그런 카터 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트럼프 취임 따라 19일까지 근무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 검사장 라이언 뷰캐넌이 2일 사임을 발표했다.뷰캐넌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하루 전인 1월 19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4일 오후 1시-5시 분향소 운영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미동남부 호남향우회, 애틀랜타한인노인회, 밀알선교단, 미동남부 충청향우회, 리 장례식장 등 애틀랜타의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12월 30일 뉴저지서 송년모임유튜브 통한 마케팅 더욱 강화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30일 뉴저지 포트리 타운에 위치해 새로운 설비로 개장한 허드슨 매너 연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2025 조지아 정가 5대 과제 새해 조지아 정가는 어느해보다 심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조지아도 정치역학 관계 설정이 필요해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중소기업 성장위한 지원금 제공무료 교육 온라인 영상도 지원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에서 2025년,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리스트를 발표했다. 먼저 버라이즌은 중소기업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3일 아침 투숙객 모두 대피령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3일 아침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고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관들은 오전 9시 직후 피치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