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말 시스템 오류로 항공대란을 일으켰던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또 다시 기술 문제로 인해 전국에서 수백 편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측에 따르면 이번 지연 사태는 29일 오후 텍사스주 달라스 지역에 있는 데이터센터 중 한 곳에서 일어난 정전으로 인해 발생했다. 대변인은 기술문제가 ‘일시적’이었다고 설명했으며, 정전이 해결되고 컴퓨터 시스템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운영은 정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1,300편 이상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