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코로나19 새 변종 재확산 우려”… 보건당국 ‘경고’

미국뉴스 | 사회 | 2024-05-29 08:08:28

코로나19 새 변종, 재확산 우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플러트’ 변종, 지난 겨울 유행 변종 추월

 백신 꼭 맞고 자가진단 검사·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완화됐지만 감염시 5일 격리를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인 ‘FLiRT(플러트)’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보건 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아직까지는 그 영향이 미미하지만 신종 변이의 확산과 면역력 약화는 노년층이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 등 취약 계층에 특히 우려되는 문제다. 보건당국은 이를 주목하며 주민들에게 대비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28일 LA타임스가 지금까지 알려진 FLiRT 관련 사실과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FLiRT 하위 변종이란

공식적으로 KP.2, KP.3, KP.1.1로 알려진 FLiRT 하위 변종들이 겨울철 주요 변종인 JN.1을 추월했다. 최근 2주 간 FLiRT 하위 변종은 한 달 전의 20%에서 증가한 전국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50.4%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염성이 더 높을 수 있으나 더 위험한 질병을 초래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변종이 겨울 버전과 약간만 다르다는 점에서 백신은 계속해서 잘 작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의사들은 중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 수치는 여전히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감염이 증가하여 여름 코로나바이러스 시즌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 수 있다는 징후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7일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중 약 3.8%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4월 말에는 그 비율이 1.9%였다. 지난해 여름의 최고 검사 양성률은 8월 말 12.8%였다.

 

■이렇게 대처하라

백신을 맞는 게 우선이고 기침 및 감기 증상이 시작되면 3~5일 연속으로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아픈 사람들과의 접축을 피하고 일련의 증상을 ‘감기’로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 의사들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합병증 고위험군의 경우 최신 백신 접종을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중 36%만이 9월에 처음 출시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업데이트된 백신을 1회 접종할 것을 당부했고 65세 이상은 마지막 접종 후 최소 4개월이 지났다면 두 번째 접종도 권장된다고 밝혔다. 고령자는 업데이트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면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는 게 좋다. 팍스로비드는 경증에서 중등도 질환을 앓고 있는 중증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복용하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줄여주는 항바이러스제다. 요즘에는 마스크가 흔하지 않지만 여전히 감염을 예방하는 데 유용한 도구다. 혼잡한 실내에서 기침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방역수칙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백신과 팍스로비드와 같은 항바이러스제, 인구 면역력 증가로 인해 코로나19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보다 낮아졌다는 점을 고려하여 코로나19 격리 지침을 완화했다. 입원 및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과 같은 합병증에 대한 보고도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은 코로나19가 여전히 독감보다 더 심각한 건강상의 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질병을 예방하고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전파하지 않도록 상식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여전히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10월 초부터 전국적으로 4만3,0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2만5,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장기 코로나19의 유병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언제든 감염될 수 있는 위험 요소이다. 증상을 보일 때와 회복 후 하루 동안은 집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 CDC는 호흡기 바이러스 증상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열이 나지 않고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을 때까지 최소 24시간 동안은 집에 머물면서 가족 내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전에는 CDC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최소 5일 동안 격리하고 며칠 더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ROTC 남가주동지회 내부 사기의혹 사건 ‘발칵’

가짜 회원이 선후배에 돈 빌려 ‘먹튀’신분 속이고 적극 접근“확인된 액수만 13만불…소액 피해자도 다수” 한인사회 내 주요 군 관련 친목단체 중 하나인 ROTC 남가주동지회에서 R

NYT "현대차 공급업체, 수감자 고용…논란되자 계약 해지"
NYT "현대차 공급업체, 수감자 고용…논란되자 계약 해지"

미국 내 현대차 부품을 공급하는 한 업체가 앨라배마주 교도소 수감자들을 일부 고용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노동 계약을 해지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8일 전했다.앞서

금리 0.25%p 또 인하…내년엔 당초 4차례→2차례 인하 전망
금리 0.25%p 또 인하…내년엔 당초 4차례→2차례 인하 전망

연준 3회 연속 총 1%p 인하해 4.25~4.50%로 조정…한국과 1.5%p 차내년말 금리 3.9% 예상…기존보다 0.5%p 상향하며 속도 조절 시사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메가밀리언 잭팟 8억 달러 넘었다
메가밀리언 잭팟 8억 달러 넘었다

17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메가밀리언 복권 잭팟 상금이 8억 2,500만 달러로 올랐다. 메가밀리언 역대 최고 당첨금은 지난해 플로리다에서 나온 16억 달러다.

"타민족에 한국문화 예술을 전한다"
"타민족에 한국문화 예술을 전한다"

2월16일 개스사우스 시어터 출범공연 한국문화예술단(Korean Culture & Arts Association)이 2025년 2월 16일 오후 4시 개스사우스 시어터에서

정신여중고 애틀랜타 동문회, 장미희 회장 선출
정신여중고 애틀랜타 동문회, 장미희 회장 선출

정신여중고 애틀랜타 동문회가 14일 둘루스에서 2024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회에는 3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미희(56회) 회장이 선출됐다. 정신여중고

너도 나도 리노베이션∙∙∙공실 줄이기 안간힘
너도 나도 리노베이션∙∙∙공실 줄이기 안간힘

낡은 사무용 건물 생존전략 골몰ATL 최고층 BOA 건물사례 주목 글로버 법률회사인 에버셰즈 서덜랜드가 애틀랜타 최고층 건물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플라자로 이전한다. 이

조류 인플루엔자 첫 중증환자…캘리포니아 비상사태 선포
조류 인플루엔자 첫 중증환자…캘리포니아 비상사태 선포

입원 환자는 루이지애나서 가금류 접촉…캘리포니아에선 34명 발병조류독감에 계란 품절사태…캘리포니아주에 조류독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각 마켓과 코스코 등에서 계란 품절사태가 빚

킹 커미셔너 연방상원 도전 공식 언급
킹 커미셔너 연방상원 도전 공식 언급

“켐프 불출마하면 도전 검토”팟캐스트 출연해 의지 밝혀  존 킹<사진> 조지아 보험 커미셔너가 연방상원의 후보 출마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킹 커미셔너는 17일 AJC가

내년 1월부터 전기요금 또 인상
내년 1월부터 전기요금 또 인상

최근 2년 새 여섯번째가구당 월평균 44달러 ↑ 내년 1월부터 전기요금이 또 오른다. 최근 2년새  여섯번째 인상으로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조지아 공공서비스 위원회(P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