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조지아 상원, 윌리스 검사장 징계 논의 착수

지역뉴스 | 정치 | 2023-08-30 14:48:28

윌리스 검사장 징계, 스티브 구치, 조지아 상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상원서 청문회 개최 논의

연방 하원과 징계협력 모색

 

공화당의 조지아 상원 원내대표 스티브 구치 의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파니 윌리스 검사장에 대한 처벌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착수했다.

지난 17일 공화당 상원의 콜튼 무어 의원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윌리스 검사장을 징계하기 위한 임시 의회를 개최하자는 제안을 냈고, 이 제안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에 상원의 원내 대표 구치 의원을 중심으로 윌리스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 가능성에 대해 의원들이 논의를 시작하면서 윌리스 검사가 실제로 처벌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연방 하원에서도 윌리스 검사장을 징계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하면서 미연방 의회와 조지아 의회에서 모두 윌리스 검사를 징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실제로 처벌까지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방 하원의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은 윌리스 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윌리스의 트럼프 기소는 연방 정부의 이익과 상당한 관련성이 있으며, 윌리스의 기소 행위는 특정 정치적 동기가 있다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명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연방 법사위원회는 "이러한 연방 정부의 중대한 이해관계를 고려하여 이 문제와 관련한 입법 개혁이 필요하거나 적절한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 문제를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한의 내용에 비춰보면,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는 필요할 경우, 관련법을 새로 제정하거나 기존의 법을 보완하여 파니 윌리스 검사장에 대한 조사를 착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구치 조지아 상원 의원은 "우리는 확실히 윌리스 검사가 트럼프 기소를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다루고 있으며, 그의 동기는 오염됐다고 믿는다. 우리는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치 의원은 인터뷰에서 "윌리스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청문회를 열 수 있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표명했다.

공화당 측에서는 지난 회기 때 통과된 권한을 남용하는 검사에 대해 조사하고 직위를 박탈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시한 상원 법안 92를 윌리스 검사를 징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연방 하원 클라이드 의원은 윌리스 검사장에 대한 연방 정부 예산 지원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

윌리스 검사는 연방 하원과 조지아 상원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윌리스 검사 탄핵을 위한 임시 의회 소집은 재적 의원의 5분의 3이 동의를 해야 하고, 이는 민주당 의원들의 동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임시 의회 소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화당의 상원 의원들이 이번에 공개적인 논의를 시작하면서, 의회 소집 없이 윌리스 검사에 대한 징계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철 기자.

조지아 상원, 윌리스 검사장 징계 논의 착수
조지아 상원, 스티브 구치 의원 (조지아 상원 홈페이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