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미 대통령 부부 ‘한국전 기념비’ 깜짝 동행

미국뉴스 | 사회 | 2023-04-26 08:09:27

한미 대통령 부부, 한국전 기념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윤대통령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25일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깜짝 동행 방문해 참배를 하기 위해 함께 걸어가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25일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깜짝 동행 방문해 참배를 하기 위해 함께 걸어가고 있다. [연합]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만나 함께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 헌화하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양국간 혈맹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방미 이틀째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일정 중 처음으로 워싱턴 DC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한국전 기념비를 깜짝 방문했으며,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함께 동행했다. ‘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을 고려한 행사로, 26일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부부동반 일정을 통해 정상 간 친분을 다진 것이다.

 

이날 양국 정상이 찾은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Korean War Veterans Memorial)는 전쟁터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다.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중 한 명인 에이브러햄 링컨을 기리는 링컨기념관 바로 옆에 위치한 이 곳은 동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역대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상징하는 19개의 병사 동상과 함께, 지난해 7월27일 준공된 미군 3만6,595명과 카투사 7,174명 등 4만3,769명의 전사자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이 자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과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하고 전시실을 둘러봤다.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미군 의장대 90여명과 군악대 50여명이 도열했다. 묘지 인근에서는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윤 대통령은 전시실에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영문 문구가 적힌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기념패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이 안장된 미국인들의 성지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곳에는 한국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분들도 다수 안장돼있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오찬에 참석,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앨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훈장을 친수하고, 고 발도메로 로페스 중위에게는 조카인 조셉 로페스가 참석한 가운데 훈장을 추서하는 등 미 참전용사들을 기렸다.

 

또 이날 오후에는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연방항공우주국(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GSFC)를 방문, 한미간 우주동맹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직접 윤 대통령 안내를 맡았다.

 

윤 대통령은 “양국 공조를 통해 우주개발의 혜택이 전세계인에 돌아가고 우주공간 활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을 세우는 데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워싱턴 D.C.에서 연수 프로그램 운영올해 2월까지 부산대 등 연수 계획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리처드 킴)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글로벌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인구 상승으로 스토리지 수요 증가할 것"애틀랜타 스토리지 시설 8% 증가율 보여 애틀랜타 인구 증가로 인한 스토리지 사업이 호황을 맞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틀랜타 이주자들이 늘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컴퓨터월드 선정 전국 25위  애틀랜타 아동병원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이 IT 분야  최고의 직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IT분야 평가업체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22개월 호스피스 케어업계 “일반인 오해 불식 기여” 평가  재임시절보다 퇴임 후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그런 카터 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트럼프 취임 따라 19일까지 근무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 검사장 라이언 뷰캐넌이 2일 사임을 발표했다.뷰캐넌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하루 전인 1월 19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4일 오후 1시-5시 분향소 운영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미동남부 호남향우회, 애틀랜타한인노인회, 밀알선교단, 미동남부 충청향우회, 리 장례식장 등 애틀랜타의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12월 30일 뉴저지서 송년모임유튜브 통한 마케팅 더욱 강화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30일 뉴저지 포트리 타운에 위치해 새로운 설비로 개장한 허드슨 매너 연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2025 조지아 정가 5대 과제 새해 조지아 정가는 어느해보다 심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조지아도 정치역학 관계 설정이 필요해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중소기업 성장위한 지원금 제공무료 교육 온라인 영상도 지원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에서 2025년,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리스트를 발표했다. 먼저 버라이즌은 중소기업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3일 아침 투숙객 모두 대피령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3일 아침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고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관들은 오전 9시 직후 피치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