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귀넷교육청 성교육 교재 채택 놓고 논란

지역뉴스 | 교육 | 2023-04-21 14:19:33

귀넷교육청, 최선의 선택, 헬스 스마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새 프로그램 '헬스 스마트' 도입에 우려

교육감·보수 학부모 '최선의 선택' 지지

 

귀넷 교육청이 다음 학년도부터 학생들에게 교육할 포괄적인 성교육 프로그램 헬스 스마트(Health Smart)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리처드 우즈 조지아주 교육감을 비롯한 반대자들의 우려의 목소리 때문에 진퇴양난의 곤경에 빠진 양상이다.

현재 가르치고 있는 성 정체성 프로그램인 ‘최선의 선택’(Choosing the Best)과 도입을 고려 중인 포괄적 헬스 스마트(Health Smart) 프로그램 모두 ‘금욕’을 커리큘럼의 기초로 삼고 있다. 하지만 헬스 스마트 프로그램은 동의, 피임, 성별, 성적 정체성 등 더 확장된 커리큘럼을 담고 있다.

‘헬스스마트(HealthSmart)’는 유치원부터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교재로, 5학년 학생부터 성폭력, 성학대에 대한 개념을 가르치기 시작하며, 상호 동의하에 이뤄지는 성관계 권장, 적나라한 콘돔의 사용법, 남여 이외의 제3, 제4 성에 대한 성개념을 교육하는 것이 추가됐다. 

하지만 현재의 프로그램인 ‘최선의 선택’을 찬성하는 학부모와 단체들은 헬스 스마트 프로그램이 성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우즈 주 교육감도 지난달 귀넷교육청에 성교육 교재 채택 보류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데 이어 이번 달 보낸 서한에서도 교재 채택 논의가 위태로운 프로세스를 다시 시작할 기회가 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내왔다. 우즈는 ‘최선의 선택’을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 활동가들은 종합적인 성교육은 성건강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건강에 대해 교육하는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귀넷교육위는 다음 주 회의에서 성과 건강 커리큘럼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새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0% 이상이 반대한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타 카운티 거주자, 중복 설문 참여자 등을 배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귀넷 교육청의 성교육 프로그램은 이전에도 논란이 돼 정밀 검토를 한적이 있으며, 지난 2017년에도 개편 주장이 있었지만 ‘최선의 선택’을 유지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박요셉 기자 

귀넷교육청 성교육 교재 채택 놓고 논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