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2단계 폐지하고 일원화
조지아주 대학 재학생들은 오는 8월 시작하는 2024학년도부터 B학점 이상을 받으면 수업료(tuition) 전액을 호프(HPOE)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지아주 상원과 하원 지도자들은 29일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325억 달러 규모의 2023-2024 회계연도 조지아주 예산에 합의했다. 이 합의안은 상원에서 54-1, 하원에서 170-3으로 승인됐다.
주 의원들은 호프장학금 수혜자 전원에게 수업료 전액을 지급하겠다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제안에 동의했다. 현행 호프장학금은 성적 우수자에게는 젤 밀러 장학금을 지급해 전액을 지급하고 있는 반면, 다른 장학생에게는 90%의 수업료만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예산안 통과로 2단계 시스템이 제거되고 평균 B학점 이상 모든 학생에게 수업료 전액을 지급하도록 했던 원래 시스템으로 복귀시켰다. 또한 사립대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 금액도 증가하게 된다.
당초 주하원은 젤 밀러 장학금을 유지하고 B학점 이상 학생에게 95%의 수업료를 지급하는 방안을 의결했으나 주상원이 모든 학생에게 100%를 지급하자는 안을 의결하자 상원 안에 따르기로 합의한 것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