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노조 설립 서류 제출
향후 경영진과 단체교섭
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기 위해 관계 당국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CPACS 직원노조조직위원회(CWUOC)는 지난 2월 27일 노동조합 결성을 위해 미국 노동관계위원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관리직 직원들이 아닌 인원들로 구성되는 직원노조는 미남부지역노조 산하 조직으로 가입하며, 노조를 인정받기 위해 경영진과 단체교섭을 할 예정이다.
CPACS 직원노조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저임금과 임금 불평등, 유해한 작업환경, 재정의혹 제기에 대한 보복, 안전하지 않은 작업조건 등의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CPACS는 연방 및 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내부 조사 결과 직원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확인됐다고 직원노조가 밝혔다.
직원노조는 향후 경영진과 ▶직원관리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 ▶임금 및 복리후생 ▶근로자에 대한 공정한 대우 및 조직의 형평성 ▶보복이나 처벌로부터 직원을 보호가기 위한 경영진과의 의사소통 등을 놓고 협상할 예정이다.
CPACS는 1980년에 설립된 남동부 아시아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보건복지 기관으로 최근 몇 년간 연간 6만여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