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코로나에 바뀐 교육관…대입 준비 우선순위 10→47번째

미국뉴스 | 교육 | 2023-01-18 09:57:58

코로나에 바뀐 교육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싱크탱크 연구 결과…'재정 관리' 등 실용적 기술 습득 1위 차지

인종별 격차 뚜렷…아시아계 '대입' 여전히 중시

 

지난 3년간 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면서 미국인들의 교육관이 크게 바뀌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싱크탱크 포퓰리스는 18일 미국 성인들이 생각하는 초·중·고(K-12) 교육의 목표를 1위부터 57위까지 우선순위를 매긴 '교육 목적 지수'를 발표했다.

이 기관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작년 9월 12일∼30일까지 미국 전역의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초·중·고 교육의 목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먼저 총 57개의 교육 목표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답한 뒤에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목표를 꼽았다.

 

이에 코로나19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결과가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육 목적으로서 '대입 준비'에 대한 인식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대입 준비'는 초·중·고 교육 목적 중 47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 10위를 기록했는데, 순위가 37단계나 낮아진 것이다.

 

특이한 점은 개인적 인식과 사회적 인식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대입 준비'의 중요성은 개인 차원에서는 47위를 기록했지만, 사회적 인식 차원에서는 3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사람들이 교육과 관련해 서로 사회적인 오해를 품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포퓰리스는 평가했다.

또한 미국인들은 초·중·고 교육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학생들이 개인 재정 관리이나 식사 준비, 약속을 잡고 지키는 법 등 삶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교육 목표 1순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비판적 사고 능력(2위), 인성 교육(3위), 읽기·쓰기·연산 등 기초 학습 능력(4위) 개인 맞춤형 교육 지원(5위)이 차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인종별로 답변에 차이가 있었다.

아시아계 응답자들은 다른 인종 응답자들과 달리 여전히 '대입 준비'(10위)를 초·중·고 교육의 주요 목표로 꼽아 코로나19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히스패닉 응답자들은 '생산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5위로 꼽아 백인(48위), 흑인(39위), 아시아인(30위)과 차이를 보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