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00달러 늘어나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 자녀를 위한 연방 무상 학자금 보조금 프로그램인 펠 그랜트(Pell Grant)가 현행 6,895달러에서 내년에 7,395달러로 인상되는 것이 추진되고 있어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
연방의회는 1.7조달러의 2023년 예산을 논의하면서 10여년만에 가장 큰 폭인 500달러를 인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펠 그랜트를 8,670달러로 인상하는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펠 그랜트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는 가장 큰 학업 경비 지원 재원으로 2020년에는 전국적으로 610만명이 받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펠 그랜트 수혜 대상자를 앞으로 중·저소득층 학생 67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연방 의회는 매년 펠 그랜트 금액을 결정한다.
연방 학자금 보조 신청서인 팹사(FAFSA)를 신청하면 일반 가정들은 스태포드 론(Stafford Loan)이라서 1학년생은 5,500달러, 2학년생은 6,500달러, 3학년과 4학년생은 7,500달러를 저리로서 대부 받게 된다. 여기에 더해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은 갚지 않아도 되는 펠 그랜트를 받게 된다.
<이창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