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대회 연속 우승 쾌거
재미선수단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펼쳐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의 해외동포 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재미대한체육회(정주현)는 “이번 제103회 체전에서 재미동포 대표단이 금메달 1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를 따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체전 해외동포 부문에는 금메달 31개, 은메달 30개, 동메달은 48개가 걸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올해 체전에는 해외에서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모두 18개국 1,33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미선수단은 볼링 남자 개인, 볼링 남자 2인조, 스쿼시, 볼링 여자 3인조, 테니스 남자 개인, 테니스 남자 복식, 태권도 남자, 탁구 여자단식, 탁구 혼합 복식, 볼링 여자5인조, 골프여자개인, 골프 여자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탔다.
재미선수단은 2019년 100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한 데 이어 또 다시 종합우승을 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동포들이 전국체전에 참가한 것은 3년 만이어서 미국이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한 것과 같다고 재미대한체육회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