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코로나 잠잠해지니 ‘독감’ 유행 예고… 백신 꼭 맞아야

미국뉴스 | 사회 | 2022-09-17 22:11:33

코로나 잠잠해지니 ‘독감’ 유행 예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면역력 키우지 못한 탓

 

 코로나19가 잠잠해지자 이제 올 겨울 독감 유행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도 꼭 접종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코로나19가 잠잠해지자 이제 올 겨울 독감 유행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도 꼭 접종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올 가을·겨울 유난히 심한 독감 시즌이 찾아올 거라고 보건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16일 정치전문매체‘더 힐’은 지난 수 년 간 독감 면역력을 키우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이 섞이면서 올해 심각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찾아올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의 리차드 웨비 박사는 이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트웬데믹’ 가능성이 대두되었고 소아·청소년들이 지난 2년 간 독감에 걸린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면역력을 키우지 못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접촉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20년 이전까지 약 10~30%의 사람들이 독감에 걸렸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서 일부 지역사회 면역이 생성되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간 마스크 착용과 봉쇄령으로 독감 감염자가 감소해 자연 면역에 감소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존스홉킨스 대학 공공보건 센터의 선임 연구원인 아미시 아델야 박사는 지난 2년 동안 독감 시즌은 본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독감이 다시 유행한다는 점은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보건 전문가들은 올해 가을철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가 공동으로 소아·청소년에 대한 치료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로 백악관은 코로나19 추가 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증을 피하기 위해 추가 부스터샷과 독감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것을 권장하기 시작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2022-2023년 독감 시즌이 시작되기 앞선 9월과 10월이 백신 접종을 받기에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추가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한 9월 독감 주사를 맞기는 너무 이르다는 입장을 밝히며 둘 중 어느 백신을 먼저 접종해야 하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델야 박사는 독감 시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독감 주사를 맞는 시점에 코로나 부스터샷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두된 독감 유행 예고에 따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어떻게 다른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감은 상대적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두통이 특징이다. 그러나 임신부와 어린이는 감염되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예방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은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주요 내용을 질의응답식으로 정리했다.

 

-인플루엔자는 어떤 질병인가

▲흔히 독감으로 불리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린이, 임신부, 폐·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

 

-독감 전염은 어떻게 되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

 

-독감 증상은

▲감염되면 1~4일, 평균 2일 후에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열 같은 전신 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열이 떨어진 후에도 며칠 더 지속될 수 있다.

 

-독감과 코로나19 구분은

▲독감은 상대적으로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온몸이 쑤시는 근육통,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는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이외에도 후각 또는 미각의 저하나 호흡곤란 등 특징이 있다. 그러나 둘 다 호흡기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증상만으로 두 감염병을 정확히 구별하기는 어려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진 진료와 검사가 필요하다.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

▲발열, 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진료·검사를 받아야 받도록 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 등 독감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29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경남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