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화재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10만 대가 넘는 차량들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착수했다.
포드는 2020~2022년식 이스케이프와 매버릭, 링컨 코세어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델 중에서 2.5리터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차들이 대상이 된다. 이 모델들은 엔진 오일과 연료 증기가 방출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리콜 대상 차량은 10만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결함으로 23건의 문제 발생 보고가 있었지만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에 따르면 포드는 리콜이 진행되기 전에 차량을 운전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화재 발생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열기를 피할 수 있는 실내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포드는 향후 8월 초에 대상 차량 운전자들에게 리콜 필요성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