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은 감염 후 얼마 만에 백신을 맞는 게 가장 좋을지에 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 연구진은 지난 23일~2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2년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CCMID)’에서 8개월이 최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8개월 후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높은 항체를 생산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 감염 후 백신 접종 간격이 긴 경우 더 많은 항체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감염 후 8개월 만에 백신을 맞은 사람은 감염 후 3개월 만에 백신을 맞은 사람보다 항체 수치가 7배나 높았다. 그렇지만 8개월이 지난 뒤에는 정체기여서 감염 후 8개월이 최적의 시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진은 대다수 사람들이 코로나에 확진되면 바로 백신을 맞으려고 하지만 이는 최상의 선택이 아닐 수 있다“며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 백신 시기는 다를 수 있어 담당 의사와 상담을 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