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스 팍서 남성 시신 발견
실비치 피어에서 가짜총을 들고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한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실비치 경찰국은 지난 3일 정오께 실비치 피어에서 총을 들고 주민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남성이 있다는 복수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날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한인으로 추정되는 이(30)모씨로 당시 이씨는 피어에서 몇몇 사람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총을 꺼내 겨눴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지니고 있던 총기는 9mm ‘베레타’ BB건 복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메인 스트릿을 향해 도주했으나 곧 경찰관들에게 체포돼 구금됐다.
한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그리피스 팍에서 하이킹을 하다 실종된 20대 남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LA 경찰국(LAPD)은 지난달 16일 반려견과 함께 그리피스 팍으로 하이킹을 갔다 실종된 올해 29세의 오스카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가 실종됐다 지난달 31일 공원 내 회전목마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에르난데스의 반려견이 곁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반려견은 몹시 지치고 굶주려 있는 상태였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