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심야 유흥가 무차별 총격 6명 사망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2-04-03 10:51:11

총기난사, 최소 6명 사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3일 새벽 새크라멘토서 40여발 무차별 난사

 

 새크라멘토 경찰국 수사요원들이 3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 대거 출동해 증거물 수집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새크라멘토 경찰국 수사요원들이 3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 대거 출동해 증거물 수집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북가주 새크라멘토에서 지난 3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새크라멘토 경찰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2시께 다운타운 10번가와 K 스트릿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캐서린 레스터 경찰국장은 순찰하던 경찰관이 총성을 듣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6명이 숨져있었고, 총을 맞은 나머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상자 중 상당수는 1급 외상 전문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어 추가 사망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총기 난사 현장은 술집과 나이트클럽. 식당이 밀집한 지역으로,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사당에서 불과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있다. 이 지역은 미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 농구팀의 홈구장인 골든 1센터 인근 유흥가로 사람들이 붐비는 지역이다. 많은 이들이 술자리를 갖던 술집 인근은 유혈이 낭자한 공포의 현장으로 변했다.

 

경찰은 단독범 또는 2명 이상의 총격범이 이번 사건을 저질렀는지 특정하지 못한 채 달아난 용의자를 뒤쫓고 있으며 사건 목격자들의 신고를 요청했다. 경찰은 1명 이상의 용의자들이 차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격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도난당한 권총을 발견했으며 최소 2자루의 총기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풀리면서 많은 사람이 주말을 즐기기 위해 이 유흥가를 찾았다며 클럽이 문을 닫은 오전 2시께 사람들이 건물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오던 시점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로 공개된 영상에는 최소 40발의 총성이 연속적으로 들리는 가운데 비명을 지르며 현장에서 대피하기 위해 거리로 도망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올라와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주 정부는 법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총기 폭력의 재앙은 계속해서 나라의 위기가 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 학살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