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의 40대 한인 남성이 눈이 오는 악천후 속에서 테슬라 차량을 운전하다 충돌 후 발생한 화재로 숨졌다.
14일 뉴저지주 경찰에 따르면 뉴저지 크레스킬에 거주하는 한모(46)씨는 눈 폭풍이 몰아친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뉴욕주 나누엣을 지나는 팰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웨이 10번 출구 인근 고속도로에서 테슬라S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의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따르면 충돌 사고로 인해 해당 차량에 불이 붙었고, 차량에 탑재돼 있는 배터리가 파열되면서 ‘열 폭주’(Thermal runaway)가 발생해 화재가 3시간 가까이 계속되는 상황이 벌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