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대화로는 한계, 어휘력 늘고 언어능력 발달에 도움

미국뉴스 | 교육 | 2022-02-18 16:21:16

어려서부터 책 읽어주기 중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사람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에서 독서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적·정서적 발달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특히 독서능력은 자녀들이 성공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자녀가 책을 많이 읽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다면 아주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어려서부터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자녀교육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하고있다. 이는 많은 책을 읽어줄수록 아이들은 두뇌가 발달하고 어휘력이 늘어나며 집중력이 향상되며 상상력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발달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는 다음과 같다.

 

두뇌발달·정서안정에 큰 영향, 어려서부터 책 읽어주기 중요

집중력과 참을성 길러 사회생활에도 긍정적 효과

 

 

■집중력 향상 도움

아이에게 생동감 있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듣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은 물론 집중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매일 꾸준히 책을 읽어줌으로써 아이는 듣는 것에 집중을 하게 되고 더 오랜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배울 것이고 이것은 나중에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해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뿐 아니다. 부모가 꾸준히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스킬도 터득한다. 자녀가 어릴 때 받는 지시 대부분은 말로 전달되기 때문에 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교사의 말이나 지시를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두뇌 발달

매일 하루에 15분 정도만 꾸준히 책을 읽어주기만 해도 아이의 두뇌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는 한다. 책 읽어주기의 또 다른 장점은 아이의 두뇌를 훈련시키고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책을 읽어주거나 독서에 노출되어 있을 때 뇌의 특정 영역이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아버지가 책을 읽어 준 남아들의 읽기 성적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현저하게 높았으며 또 아버지가 독서를 많이 하는 가정의 남아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책을 더 많이 읽고 성적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능력 발달

자주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의 언어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매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만 이런 대화 속세어 사용하는 어휘는 보통 제한적이고 반복적이다.

하지만 책 읽어주기를 통해 아이는 여러 토픽 속에 담겨있는 수많은 어휘들은 접하게 된다. 이런 어휘나 구절들은 사실 일상에서는 거의 듣지 못할 수도 있는 것들이다. 

한인 2세처럼 가정에서 한 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는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발전시키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에게 매주 3권의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어휘력이 15~40% 향상된다. 또 단어를 많이 알수록 학교에 진학한 후 수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학교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문화와 언어에 대한 관심 자극 

아이들은 부모가 읽어주는 책을 통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알게 되는 주제에 대해 궁금증이 생김으로써 지적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아이들의 첫 학습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며 다른 문화나 언어에 대한 관심을 발전시킬 수 있다.

■기억력과 주의력 향상

정보를 기억하는 것과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주의를 기울이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들을 것을 기억할 수 없다”며 “가능한 빨리 소리 내 읽어주기를 시작하면 기억력과 주의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

부모가 읽어주는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꿈의 나래를 펴기도 하고 새로운 창작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상상력을 키워주는 데 있어 그림책은 아주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아이가 혼자 그림책을 볼 때는 그림을 본 후 글자를 읽거나 그림부터 보고 글을 읽기 때문에 뇌에서 그림과 글을 각각 따로 받아들이지만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읽어주는 목소리에 온전하게 집중하면서 눈은 책 속 그림을 따라가며 상상력이 더해지는 것이다.

상상력은 창의력과도 맞닿아 있다. 전문가들은 책을 많이 읽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창의적이면서 작문실력도 뛰어나다고 말한다.

읽어줄 책은 가능한 다양한 주제에서 선택하고 또 한인 부모들의 경우 영어와 한국어 책 모두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박주연 기자>

매일 하루에 15분 정도만 꾸준히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기만 해도 아이의 두뇌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매일 하루에 15분 정도만 꾸준히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기만 해도 아이의 두뇌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김의환 총영사 입장발표 올해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부적절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영사는 지난 13일 오후 카카오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