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 160만, 윈 110만달러 모금
현역 래펜스퍼거 재선 여부 관심
조지아주 선거 및 각종 비즈니스 인허가 등을 관장하는 주무장관(secretary of state) 선거돠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은 조디 하이스 후보가, 민주당은 비 윈 후보가 선거자금 모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연방하원의원인 조디 하이스(그린스보로)는 1월 말 현재 총 160만달러를 모금해 64만8,303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현직인 브랫 래펜스퍼거 주무장관은 1월 말 현재 59만6,921달러를 모금해 통장에 51만달러 정도를 갖고 있다. 또 다른 경쟁자인 데이빗 벨 아일 전 알파레타 시장은 37만6,485달러를 모금해 통장에 11만달러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민주당의 베트남계 주하원의원인 비 윈(애틀랜타)은 주무장관직에 도전하는 민주당 현역의원이다. 그는 1월 말 현재 110만달러를 모금해 은행에 94만달러 정도를 갖고 있다. 윈의 선거운동 매니저인 마리아 반조는 “3,600명 이상의 풀뿌리 기부자들이 비와 그녀의 투표함 접근성에 대한 계획을 믿기 때문에 지역에 상관없이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4일 열리는 예비경선에 나선 다른 민주당원은 사이버 경영자인 마이클 오웬스, 알바니 대학교수인 맨스웰 피터슨 등이 있다.
조디 하이스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조지아에서 근소한 차이로 진 트럼프는 래펜스퍼거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바이든에 이길 수 있는 충분한 표를 찾아오라”고 말했지만 장관은 이를 묵살했다. 이후 트럼프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래펜스퍼거 장관을 낙선시키겠다고 공개적으로 장담해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