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바이든 “우크라 군사 긴장고조시 제재”

미국뉴스 | 정치 | 2021-12-08 08:28:54

바이든, 러시아, 정상회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러 화상 정상회담서 푸틴에 강력 경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일 백악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일 백악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침공할 경우 경제 제재 등 초강경 조처에 나설 것임을 경고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21분간의 화상 회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병력 배치를 크게 늘려 침공 우려가 제기되고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이 강력히 반발하는 가운데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주변에서 러시아의 병력 증강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 동맹의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과 동맹이 군사적 긴장 고조 시에 강력한 경제적 조처와 다른 조처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긴장 완화와 외교로의 복귀를 요구했다.

 

두 대통령은 자신의 관련 팀에 후속 조처를 위한 임무를 부여했고, 미국은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해 이 일을 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위해 추가적 지원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푸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 금지를 보장할 조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설리번 보좌관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정상과 통화하고 결과를 전한 뒤 철저한 공조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접촉하기로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실무팀들이 후속 조처를 하고 필요하다면 구체적이고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2’가 원활하게 운영되는 것을 보려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선 안 된다고도 경고했다.

 

특히 그는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침탈할 당시 서방이 하지 못한 일들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외신에선 러시아를 국제 결제망에서 퇴출하고 러시아 은행의 거래를 차단하는 등 글로벌 금융에서 러시아를 따돌리는 극단적 대책을 마련했다는 보도도 나온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