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영 김, 미셸 박 의원 애틀랜타 방문

지역뉴스 | 정치 | 2021-12-06 13:42:09

영 김, 미셸 박, 연방하원의원, 애틀랜타 방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6일 공화당 여성정치인 세미나 참석

종전선언 법안 추진에 부정적 견해

 

캘리포니아주 한인 연방하원의원인 공화당의 영 김 의원과 미셸 박 스틸 의원이 지난 5일 애틀랜타를 찾아 한인 미디어와 만남을 갖고 지난 1년여의 의정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두 의원은 6일 벅헤드에서 열리는 조지아 공화당 여성 정치인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하기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은 “애틀랜타를 방문해 다시 뵙게돼 감사하다”고 인사했으며, 영 김 의원은 “초선이고 아직 배워가는 입장이지만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초청으로 도라빌에서 만난 두 의원은 연방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 종전선언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박 의원은 “아직 충분하게 법안을 검토하지 않았지만 북한핵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종전선언을 먼저 하는 것에는 회의가 든다”라며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생각해 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섣부른 종전선언은 한반도에 평화 보다는 혼란을 가져다 줄 수 있다”며 “현재 휴전상태인데 종전선언이 실질적 효력을 가질 지 의문이며, 주한미군 철수 등의 북한의 요구도 거세질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선언문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이후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류미비 청소년들에 대한 사면에 대해 김 의원은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돼 어떤 모습이든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저는 합법적 입국자 가운데 21세가 넘어 기회를 박탈 당한 이민자들을 구제하는 법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재선을 위한 내년 선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영 김 의원은 “캘리포니아주가 현재 선거구 재조정(redistricting)을 하고 있어 어떤 결론을 낼지 알 수 없다”며 “오는 20일 선거구가 확정돼 발표되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셸 박 의원은 “우리 2명의 지역구가 모두 공화당이 우세한 오렌지카운티여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민주당 우세의 캘리포니아주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어떤 시도를 할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정치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겁내지 말고 자원봉사, 선거경험 등을 꾸준하게 전개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인턴십, 자원봉사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접근하고 선배들의 경험을 공유하라”고 당부했다.

박선근 회장은 “두 의원 모두 자신들 보다는 국가를 사랑하고 지역 주민을 돌보려는 마음을 가진 전도가 유망한 정치인들”이라면서 “이들의 재선을 돕기 위해 애틀랜타에서도 2차례 정도 후원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영 김(왼쪽 세 번째), 미셸 박(왼쪽 네 번째) 연방하원의원이 5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왼쪽) 등 지인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영 김(왼쪽 세 번째), 미셸 박(왼쪽 네 번째) 연방하원의원이 5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왼쪽) 등 지인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영 김, 미셸 박 의원 애틀랜타 방문
영 김, 미셸 박 의원 애틀랜타 방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