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은 흩어져 있는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 함께 만찬을 즐기며 밀린 이야기 꽃을 피우며 시끌벅적하게 보내곤 한다. 그러나 아직 팬데믹으로 조심스럽기도 하고 조용한 연휴를 보내고 싶거나, 과감하게 전통을 깨고 대담하고 재밌는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대안으로 몇가지를 소개한다.
▲건강을 위한 운동
가족, 친구들과 인근 공원을 거닐며 신선한 공기와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하루를 시작하면 좋을 듯 하다.
애틀랜타 트랙 클럽의 매년 열리는 땡스기빙데이 하프 마라톤, 5K에 참가해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거나 걸어보고 응원도 할 수 있다. 등록은 8.7달러부터 시작이며, 주소는 Center Parc Stadium, 755 Hank Aaron Drive SE, Atlanta, atlantatrackclub.org 이다.
▲야간 스케이트 즐기기
추수감사절 디너를 건너 뛰기로 결정했다면, 그 시간 친구들과 친척들과 스케이트를 즐기는 건 어떨까. 애틀랜틱 스테이션의 1만 평방 피트의 야외 링크장은 추수감사절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애틀랜틱 스테이션은 또한 무료 야간 할러데이 조명과 음악쇼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제공된다. 1월 7일까지 개장하며 15달러(스케이트 대여 포함)이며, 주소는 1380 Atlantic Drive NW, Atlanta. atlanticstation.com/event/skate-the-station 이다.
▲추수감사절의 영화감상
영화팬들은 추수감사절에 블록버스터 개봉작들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드는 오랜 전통이 있다. 애틀랜타 메트로 극장들은 휴일에 엄선된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으며, 일부는 개인극장 대여를 제공하기도 한다. 스타라이트 드라이브 인(Starlight Drive-In)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도 있고, 야외 스크린 대여 회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야외 영화 상영장이나 풋볼 관람 파티를 꾸밀 수도 있다.
▲야간 가족 나들이
가벼운 저녁모임 후 마리에타와 햄튼에서 열리는 빛의 세계(World of Illumination)의 드라이브 스루 라이트 쇼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예약은 필수 이며, 차량 당 45달러부터 시작한다. 주소는 아틱 어드벤처(Atlanta Motor Speedway) 1500 Tara Place, Hampton/ 라킨 크리스마스(Six Flags White Water) 250 Cobb Parkway N., Marietta. worldofillumination.com 이다.
또 하나, 스톤마운틴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라이브 쇼, 라이트 디스플레이, 캐롤, 할러데이 캐릭터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미니 골프와 기차여행 및 가족 친화적인 활동들을 즐길 수 있다. 핫초콜릿, 튀긴 오레오 등 달달한 간식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 29.95달러, 어른 31.95달러이며 시간은 다양하니 웹사이트를 확인해야 한다. 주소는 1000 Robert E. Lee Blvd., Stone Mountain. 800-401-2407, stonemountainpark.com 이다.
▲리조트에서 휴식을
추수감사절에 손님을 초대해 수고하는 대신 자신이 리조트의 손님이 되어 대접을 받아 보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반즐리 리조트는 터키 요리, 프라임 립, 다양한 디저트 등을 포함한 완벽한 뷔페를 제공한다. 리조트의 스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승마와 도끼 던지기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주소는 Barnsley Resort, 597 Barnsley Gardens Road, Adairsville. 770-773-7480, barnsleyresort.com 이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