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사이언티스트'…"처음 보여드리는 지적인 콘셉트"
"원스(1·트와이스 팬덤명)와 트와이스(2)는 하트(<3)라는 의미와 함께 트와이스의 정규 3집이라는 숨은 의미가 내포된 것 아셨나요? 앞으로 나올 앨범도 모두 원스와 함께 하고 싶어요."(지효)
걸그룹 트와이스가 정규 3집을 들고 사랑을 연구하는 과학자(사이언티스트)로 돌아왔다.
1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Formula of Love) : O+T=<3'은 선주문량만 70만장 이상을 기록해 전작 대비 20만장 증가해 인기를 예고했다.
정연은 이번 음반을 두고 "트와이스를 T로, 원스를 0으로 표현해 둘을 합하면 사랑이라는 의미를 하나의 공식처럼 표현했다"며 "팬덤명과 그룹명이 함께 있어 뜻깊다"고 소개했다.
사나는 "우리 색깔을 좋아해 주시는 많은 분 덕분에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전혀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앨범을 낼 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사이언티스트'(SCIENTIST)는 '사랑은 복잡하지 않고 명료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트와이스만의 솔직 당당하고 통통 튀는 에너지가 돋보인다.
나연은 "재고 연구하고 정답을 찾기보다는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우리 음악을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힘과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모는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지적인 분위기의 콘셉트라 우리만의 또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음반에는 이 밖에도 지효가 처음으로 작사·작곡한 '선인장'과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알고 싶지 않아' 등 총 17곡이 담겼다.
"여러분들이 찾아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덕분에 앨범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서 가까이에서 팬분들의 목소리와 얼굴을 제 눈으로 보고 듣고 싶어요."(채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