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대선조작설’ 보도 극우매체에 또 소송

미국뉴스 | 정치 | 2021-11-05 08:52:35

대선조작설, 극우매체, 소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개표기 업체 스마트매틱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조작 의혹을 받은 전자 개표기 업체가 극우 언론을 상대로 또다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개표기 업체 스마트매틱은 보수 방송 매체인 원아메리카뉴스(OAN)와 뉴스맥스가 지난 대선에서 자사 기술이 ‘트럼프 표 훔치기’에 사용됐다는 허위사실을 고의로 퍼뜨렸다면서 소송을 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스마트매틱은 대선 1년을 맞은 전날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마트매틱은 지난 2월 폭스뉴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스마트매틱은 뉴스맥스를 델라웨어주 법원에, OAN의 모회사 헤링 네트웍스를 워싱턴DC 지방법원에 각각 고소하면서 배심재판을 요청했다.

 

스마트매틱은 소장에서 이 두 매체가 개표기 업체인 자사와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을 겨냥해 이들의 소프트웨어가 선거 조작 및 사기에 대한 일부 사례에 책임이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이 업체는 “어떤 증거도 없었지만, 이들 매체는 개표기 업체를 기삿거리에 안성맞춤인 악당으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특히 뉴스맥스에 대해선 대선 당시 폭스뉴스에 도전하기 위해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사실이 아니거나 입증되지 않은 주장을 일부러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폭스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즐겨봤던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방송이었지만 지난 대선 때 보수의 아성인 애리조나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가장 먼저 예측했다가 보수층의 보이콧 운동에 직면한 바 있다.

 

이를 틈 타 일평균 시청자 2만5,000명 선에 불과했던 뉴스맥스가 대선 조작설을 지속해서 보도하면서 대선 직후엔 70만∼80만 명까지 시청자를 늘리기도 했다. 스마트매틱은 “오랫동안 시청률 사다리를 타고 오르고 싶어한 뉴스맥스는 이제 법적, 윤리적 선을 넘어 사다리를 타고 올라 정상에 있는 이를 밀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OAN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이 제작한 대선 조작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는 등 지난 대선이 개표기의 도움으로 조작됐다고 했다는 게 스마트매틱의 주장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