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악성댓글 작성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예고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행위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새로운 법률대리인으로 법률사무소 지명을 선임했다고 밝히며 "반드시 자신들이 지은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을 받게 하고 이와는 별도로 합당한 민사상의 손해배상 책임까지 지게 함으로써 악플러들을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속사는 또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댓글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며 대응 방안을 강구해왔다고 밝히면서 "그런데도 여전히 이승기에 대한 도를 넘는 수준의 가짜 뉴스와 악플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악성댓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100여 건에 이르는 고소를 진행한 바 있으며 2019년에도 악성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tvN 드라마 '마우스'에 출연했으며, SBS TV 예능 '집사부일체', '편먹고 공치리'·'라우드'(LOUD) 등에서 활약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