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총격을 가해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 멤피스의 커밍스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한 학생이 총격을 가해 13세 학생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두 학생은 모두 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 학교는 6학년까지 있는 미국 대부분의 초등학교와 달리 유치원생부터 8학년까지 운영되는 옵셔널 스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학생은 총격 직후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경찰서에 자수해 구금 중이다. 경찰은 두 학생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 직후 학교는 전면 폐쇄됐으며, 학생들은 인근 교회로 대피해 부모에게 인계됐다. 경찰은 총격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