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6개대륙 자선공연' BTS가 문 열었다…숭례문에서 무대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9-26 10:34:29

방탄소년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첫 주자…웅장한 야경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

숭례문 앞에서 퍼포먼스 펼친 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제공]
숭례문 앞에서 퍼포먼스 펼친 방탄소년단[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국보 숭례문에서 촬영한 퍼포먼스로 전 지구적 자선 콘서트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의 첫 무대를 장식했다.

BTS는 26일 오전(한국시간)부터 장장 24시간 동안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의 가장 첫 공연을 맡아 행사의 막을 열었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기후변화,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 빈곤 등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한 대규모 자선 콘서트다.

 

정상급 팝스타들과 세계적 명사, 지도자,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 세계 6개 대륙 다양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연과 이벤트가 열렸다.

 

파리·뉴욕·런던·뭄바이·라고스 등 대륙별 주요 도시에서 진행자들이 릴레이로 첫인사를 건넨 뒤, 로스앤젤레스(LA) 공연 진행자인 방송인 스콧 에번스가 "지금 전세계에서 이보다 인기 있는 그룹이 있는지 모르겠다. 서울의 상징적인 장소 숭례문에서 공연을 선사한다"며 BTS를 소개했다.

"웰컴 투 서울, 코리아"를 외치며 등장한 BTS는 웅장한 숭례문의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사전녹화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공연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조명으로 빛나는 숭례문 앞에 글로벌 시티즌 로고 모양의 무대가 설치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무대 세트는 숭례문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원형으로 제작됐고, 무대 구조와 바닥 디자인 등에도 한국 전통 문양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BTS는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곡을 소화했다. 후반부에는 40명의 댄서가 합류해 국제수어를 활용한 '퍼미션 투 댄스' 후렴 안무를 함께하며 생동감을 더했다.

 

 

 

숭례문 앞 대로를 활보하며 펼친 '버터' 무대도 BBC를 통해 별도로 공개됐다. 숭례문과 서울의 빌딩 야경을 배경으로 화려함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이날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서는 BTS를 시작으로 각 도시의 상징적 장소에서 다양한 팝스타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관객 6만 명으로 가장 성대하게 열린 뉴욕 센트럴 파크 공연에선 제니퍼 로페즈, 빌리 아일리시 등에 이어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무대가 클라이맥스를 이뤘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4일 BTS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발표한 신곡 '마이 유니버스'도 들려줬는데, BTS 멤버들이 대형 전광판에 홀로그램으로 함께 등장해 공간을 초월한 무대를 연출했다. 보컬 크리스 마틴은 '마이 유니버스'의 한국어 가사를 직접 소화하기도 했다.

이후 전설적인 포크 듀오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폴 사이먼이 깜짝 등장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에펠탑을 둘러싼 파리 샹드마르스 광장에서는 2만 명 관객이 모인 가운데 엘튼 존과 에드 시런, 블랙 아이드 피스 등이 공연했다.

LA 그릭 시어터 공연은 스티비 원더가 헤드라이너를 맡았고 영국 런던에서는 듀란 듀란과 카일리 미노그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5년 만에 재결합한 전설적 힙합 그룹 푸지스의 무대도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일환으로 전파를 탔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