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BTS와 협업중요"…래퍼, 음반사 방해에도 '버터' 리믹스 발매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08-25 08:09:05

메건 더 스탤리언,버터,리믹스발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피처링 참여한 메건 더 스탤리언, 음반사와 법적 분쟁서 승리

 

소속사 반대를 물리치고 '버터' 리믹스곡 발매 허가를 받은 메건 더 스탤리언[AP=연합뉴스 자료사진]
소속사 반대를 물리치고 '버터' 리믹스곡 발매 허가를 받은 메건 더 스탤리언[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떠오르는 흑인 여성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26)이 재계약 문제로 갈등을 겪는 소속 음반사의 반대를 물리치고 법원으로부터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버터' 리믹스곡 발매 허가를 받아냈다.

텍사스주 법원은 스탤리언이 제기한 긴급 구제 요청을 받아들여 '버터' 리믹스곡 출시를 허가했다고 24일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TMZ 등이 보도했다.

스탤리언이 피처링에 참여한 '버터' 리믹스곡은 오는 27일 발매 예정이다. 그러나 그는 소속 음반사 '1501 서티파이드 엔터테인먼트'가 '버터' 리믹스곡 출시를 막고 있다면서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법원에 긴급 구제를 요청했다.

그는 탄원서에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BTS와의 공동 작업은 자신이 해외 시장에서 더 크게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터' 리믹스곡이 제때 출시되지 않으면 자신의 음악 경력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된다며 "팬은 물론이고 음악산업의 다른 아티스트와 관계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법원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여 '버터' 리믹스곡 발매를 허가했다.

TMZ는 "판사가 스탤리언의 손을 들어줬다"며 "음반사와의 법적 분쟁에서 스탤리언이 승리했다"고 전했다.

그의 소속 음반사는 음악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버터' 리믹스곡 발매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탤리언은 음반사의 주장은 변명일 뿐이고 진짜 속내는 재계약을 앞두고 일부러 자신을 흔들어대기 위해 '버터' 리믹스곡 발매를 방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20살 때 음반사와 첫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재협상을 요구하자 음반사 측이 자신의 음악 작업을 계속해서 방해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도 음반사가 신곡 발매를 제지하자 법원에 소송을 내 음반사의 개입을 차단하는 임시 명령을 받아냈다.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BTS '버터' 리믹스 티저 이미지[빅히트뮤직 제공]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BTS '버터' 리믹스 티저 이미지[빅히트뮤직 제공]

 

우여곡절 끝에 발매가 성사된 리믹스곡이 올여름 빌보드를 휩쓴 '버터' 원곡의 흥행 열기를 이어갈지도 관심이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한국시간) 공식 발매될 리믹스는 원곡에 스탤리언의 랩, 시그니처 사운드와 애드리브 등을 더했다.

'버터' 원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올해 최장 기간인 통산 9주간 1위를 차지했다. 발매 13주째에도 핫 100 8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스탤리언과 협업한 버전이 출시되면 또다시 빌보드 정상을 탈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스탤리언은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최근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차세대 래퍼로 꼽힌다.

빅히트뮤직은 "BTS는 독특한 스타일로 '문화 아이콘'이 된 메건 디 스탤리언과의 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버터'에 매료된 스탤리언 역시 피처링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남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상자 다수
전남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상자 다수

29일(한국시간)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소방당국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