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청소년 당뇨병, 지난 10년 새 2배 늘어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5-22 21:21:13

청소년당뇨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0대 청소년 당뇨병이 지난 10년 새 2배 이상 많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대 청소년 13명 중 1명꼴로 당뇨 전 단계(공복혈당장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중섭 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8년)에서 10~18세 청소년 8,718명의 당뇨병 및 당뇨병 전 단계 유병률 변화를 추정한 연구 결과다. 연구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근호에 실렸다. 공복 혈당은 100㎎/dL 미만이 정상이다. 100~125㎎/dL이면 당뇨병 전 단계, 126㎎/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2007~2018년 당뇨병으로 의심되는 청소년은 전체 8,718명 중 26명으로 유병률은 0.298%였다.

같은 기간 당뇨병 전 단계는 690명으로 유병률 7.91%였다. 청소년 1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10년 간 청소년 당뇨병 유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다.

2007~2008년에 비해 2016~2018년 청소년 당뇨병 유병률은 0.189%에서 0.430%로, 당뇨병 전 단계 유병률은 5.86%에서 12.08%로 높아졌다. 

 

즉, 가장 최근인 2016~2018년 조사 결과 청소년 9명 중 1명은 당뇨병 전 단계로 나타난 것이다.

임중섭 과장은 “국내 청소년의 당뇨병 및 당뇨병 전 단계 유병률이 2007년부터 2018년에 이르는 단기간에 2배가량 늘었다”며 “비만이 늘어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이 기간 비만 유병률은 1.3배 증가한 반면 당뇨병과 당뇨병 전 단계는 2배로 늘어나 비만 이외의 다른 이유도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청소년 당뇨병, 지난 10년 새 2배 늘어
청소년 당뇨병 환자가 비만 증가 등의 이유로 지난 10년 새 2배가량 늘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