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 텔레비젼과 제휴
SM엔터테인먼트가 미국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MGM 텔레비전과 손을 잡고 미국에서 K-팝 오디션을 진행한다.
SM과 MGM은 6일 이러한 내용의 K-팝 오디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연예 전문매체 할리웃리포터와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
SM과 MGM은 미국에 활동 기반을 둔 K-팝 그룹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최근 파트너십을 맺었고 오디션을 통해 멤버를 선발하기로 했다. 새롭게 결성되는 그룹은 SM 소속 보이밴드 NCT의 유닛(소그룹)이 되며, ‘NCT 할리웃’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NCT는 SM이 선보인 초대형 그룹으로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 수 또한 제한이 없는 독특한 형태로 운영된다. NCT의 현재 멤버는 23명으로, 한국의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NCT 127, 10대들로만 구성된 NCT 드림, 중국에서 활동하는 WayV 등이 있다.
‘NCT 할리웃’ 멤버를 선정하기 위한 오디션은 13∼25세의 미국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댄스, 보컬, 스타일 경연에 참여하며 NCT 현 멤버들이 심사와 멘토 역할을 맡는다.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는 성명에서 “전 세계 모든 음악 팬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오디션 쇼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크 버넷 MGM TV 회장은 “K-팝은 음악 장르를 넘어선 문화적 현상”이라며 “K-팝의 미국 진출을 위해 SM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