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당적 옮긴 버논 존스 주지사 경선 도전 발표

지역뉴스 | 정치 | 2021-04-17 13:13:32

존스,켐프,주지사,당내 경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민주 의원으로 지난해 트럼프 지지

과거 공직재직 시 스캔들 문제될듯

 

민주당 주하원의원으로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 후 금년 1월 공화당에 입당했던 버논 존스(사진)가 16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 맞서 공화당 당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존스의 출마는 지난 11월 조지아주 대선 결과를 뒤집으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거부한 켐프 주지사에 대한 공화당원들의 반감을 이용해 트럼프의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복적으로 켐프에게 도전하는 경선 출마자를 지지하겠다고 공언해왔다. 그러나 트럼프가 1년 전 자신의 재선 운동에 공개적 지지를 해 전국적인 관심을 끈 존스를 지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트럼프의 지지를 얻는다해도 존스가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할지 또한 미지수다. 켐프 주지사가 트럼프와 불편한 관계가 된 후 지지율이 하락하기는 했어도 최근 조지아주 새 투표법 서명으로 어느 정도 인기를 만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가 출마를 권유했던 더그 콜린스 전 연방하원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게다가 존스는 그의 공직 과정에서 불거졌던 여러 의혹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1990년대 주하원의원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한 존스는 2000년 디캡카운티 CEO에 당선됐다. 그는 CEO 재임중 여러 관리들과 충돌을 일으켰으며, 특히 재선 후 3명의 파트너를 강간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재판의 트라우마를 더 겪지 않기를 원하며 수사는 유야무야 됐다. 그의 퇴임 후에도 특별 대배심은 그의 재임 시절 부패에 관한 수사를 의결했지만 카운티 검사장은 증거 불충분으로 그를 기소하지 않았다.

이후 존스는 연방상, 하원, 디캡 셰리프 등에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2016년 다시 주하원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그는 당의 목소리와는 달리 불체자에 대한 단속 법안에 공동 발의하고, 소셜미디에에 트럼프에 관한 긍정적 글을 남겨 물의를 빚기도 했다.

존스는 지난해 트럼프 공개 지지 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했고, 선거 후에는 트럼프의 선거사기 주장에 강하게 동조했다. 얼마 전에는 소셜 미디어에 자신이 주지사였다면 트럼프는 여전히 미국 대통령일 것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박요셉 기자

당적 옮긴 버논 존스 주지사 경선 도전 발표
당적 옮긴 버논 존스 주지사 경선 도전 발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배터리 폐기물 관리소홀로 화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조지아 환경당국으로부터 3만3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AJC는 지난달 30일 잭슨카운티 커머스 소재  SK배터리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최근 물가 목표 향한 추가 진전 부족…인플레 리스크에 고도로 주의"연준, 양적 긴축 속도 조절…"월별 국채 상환 한도 250억 달러로 축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켐프 주지사 HB1105에 서명 조지아주 셰리프들은 앞으로 구금된 사람이 허가 없이 조지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연방 이민국 직원과 의무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브라이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현재 9개 판매처가 1만8,000명에 공급연방정부 대마를 스케줄3로 하향 조정 마리화나(대마)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하려는 연방정부의 계획은 조지아의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에 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서울대·분당서울대병원-SL 재단 공식계약 체결...진료협력 시스템 구축세리토스에 4만 스퀘어피트 규모, 내년 개원, MRI 등 최첨단 의료 장비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미국 S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씨가 4월 30일 로렌스빌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귀넷카운티 소년법원 판사에 취임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안젤라 던컨 귀넷 슈피리어법원 판사, 샌드라 박 프로베이트법원 판사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 애틀랜타 공연지난달 30일 로렌스빌 아트센터서 한국의 6인조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Coreyah)’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로렌스빌 아트센터에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상위 10개 지역 중 9개가 동부조지아 1인당 35,000달러 GOBankingRates 회사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 조사에서 조지아주 밀레니얼 세대들의 학자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전국 5개주 51개 보건센터 완전 폐쇄스와니, 마리에타 등, 만성 적자 원인 월마트가 조지아주를 포함해 5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센터 51군데 전부를 5년 이내에 모두 완전 폐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는 가구가 많다. 의류에서부터 주방용품까지 버릴 것은 버리고 앞으로 사용할 물건은 잘 정돈해야 남은 1년을 깔끔히 보낼 수 있다. 봄맞이 대청소에서 빠트리면 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