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 아시아계 의원들이 15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면담하고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동시에 연방 정부 고위직에 아시아계 임명을 압박했다.
이날 면담에는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계 코커스(CAPAC)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중진의원들인 메이지 히로노·태미 덕워스 상원의원과 주디 추·그레이스 멩·마크 타카노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 방지 법안 진행을 위한 연방상원 표결에서 100명의 상원의원 중 92명이 찬성한 데 대해 “대단한 일”이라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추 의원은 면담 후 “아주 생산적 논의를 했다”면서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