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조(사진) 전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KALAGNY)이 연방 뉴욕동부지방법원의 치안판사(United States Magistrate Judge)에 임명됐다.
한인이 연방 치안판사에 임명되기는 처음이다.
조 판사의 임기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뉴욕아시안아메리칸변호사협회(AABANY)는 이와관련 6일 “연방뉴욕동부지법에 한인으로는 최초로 조 전 회장이 판사로 임명된 것을 환영하고 축하한다”면서 “조 판사의 이번 임명으로 연방법원의 다양성을 바라는 법조계의 또 다른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에 올라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 판사는 미시간 대학과 미네소타 대학 로스쿨을 우등생으로 졸업한 뒤 노동법 전문 법무법인 세이파스 쇼(Seyfarth Shaw LLP) 뉴욕사무소에서 법조인에 길에 처음 들어섰으며, 2008년부터 연방검찰 뉴욕동부지검에서 검사로 근무한 바 있다.
지난 2010~13년까지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으로 재임한 조 판사는 2018~19년에도 AABANY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