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영화 스튜디오 건설 예정
여름 착수, 수천명 일자리 창출
애틀랜타 미디어회사가 폐쇄된 GM공장 부지(도라빌 어셈블리 프로젝트)를 조지아주 최대 규모의 영화제작소로 변모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
그레이 텔레비젼(Gray Television) 미디어회사는 약 128에이커의 미개발 부동산 매매 계약 체결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 이 부지에 e-게이밍, 디지털미디어, 로보틱스 등에 집중한 10개의 영화스튜디오가 건설될 계획이며, 이 단지는 ‘스튜디오 시티’로 명명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건설과 함께 아파트, 타운홈, 호텔, 사무실, 식당, 그리고 소매업 등이 차후에 들어설 예정이다.
도라빌시 조셉 가이어먼 시장은 그레이 회사의 개발 계획은 1940년 후반 GM공장이 이 지역에 세워진 이후 디캡카운티 북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투자 개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레이 미디어회사는 TV 방송국을 소유한 회사로, 애틀랜타 지역에는 없지만 알바니, 어거스타, 콜롬부스, 사바나에 방송국이 있다. 회사는 최근 스월필름 회사에 투자하면서 영화산업에 뛰어들었다.
깁슨개발회사의 제이 깁슨 사장은 “이 개발은 50만 평방피트 이상에 해당한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제작 스튜디오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스튜디오 건설의 첫 단계가 완료되면 개발과 관련해 수천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2008년 조지아주에서 통과된 세금공제 혜택 덕분에 할리우드 제작사들이 조지아주로 많이 들어왔고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스튜디오 건물들이 건설되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 HBO Max, 피콕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의 성장으로 영화나 TV시리즈 제작 수요가 증가했다. 이 스튜디오 단지가 건설되면 NBC유니버셜, 아마존, 넷플릭스 등에게 스튜디오를 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깁슨개발회사는 부동산 계약이 완료되면 스튜디오 건설은 빠르면 오는 여름에 착수할 것이고 완성되는데 5년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