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녀 소녀가 또래의 다른 소녀를 칼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주 브레머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1시30분께 브레머튼 세인트 마이클스 메디컬 센터에 칼에 수차례 찔린 16세 소녀가 친구들에 의해 응급실로 실려 왔고 병원측은 응급 처치를 한 뒤 헬기로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시켰지만 이 소녀는 곧바로 숨을 거뒀다.
경찰은 희생된 소녀의 친구들로부터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도 16세 소녀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다음날 오전 이스트 브레머튼 솔리의 한 가정집에 거주하고 있던 가해 소녀를 체포해 킷샙 카운티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은 가해자의 집에서 증거물을 다수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신원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페이스북에는 피해 소녀가 나나 베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