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남편의 스마트폰에 젊은 여자와 성행위를 하는 사진이 저장돼 있는 것을 보고 불륜을 의심해 남편에게 다짜고짜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사진은 이 여성 자신의 옛날 모습이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소노라주에서 ‘레오노라 R’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남편의 전화 속 사진에 있는 여성이 바로 본인의 젊은 시절 모습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의 남편은 최근 이메일에서 아내의 오래된 사진을 발견해 이를 간직하고자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는 것이다. 남편은 다리와 팔 등을 칼로 찔려 상당한 부상을 입었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