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자서전 ‘스틸 스탠딩’ 출간

미국뉴스 | 사회 | 2021-01-06 10:10:32

래리 호건,한국사위,스틸 스탠딩,출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부인이 한인이어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65) 메릴랜드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코로나19 상황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미국 내에서 호평을 받았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해 3월 메릴랜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2주간 공립학교의 문을 닫고 방위군을 소집했으며,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고 체육관과 영화관 등을 폐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자 당시 코로나19 대응 모범 사례로 알려진 한국과 3주간의 논의를 거쳐 4월 중순 진단키트 50만 개를 들여와 주목받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자서전이 한국에서 ‘스틸 스탠딩’(봄이아트북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이 자서전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노력한 순간들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전미주지사협회(NGA) 회장인 그는 50개 주의 주지사들과 화상회의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기도 했다.

 

저자는 지난해 1월 중국이 코로나19 첫 사례를 공개했을 때부터 메릴랜드주의 비상관리팀과 보건부 책임자 등에게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 시나리오를 세우라고 지시하면서 예방 조치를 취한다. 3월 초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하자 예정된 행사 일정을 취소하고 청사로 돌아왔다. 곧바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그는 주 정부 비상 작전센터를 가동하고 지휘에 나선다.

 

저자는 책에서 처음 주지사로 취임한 지 석 달 만에 터진 볼티모어 폭동을 수습한 경험, 암의 일종인 비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완치한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한다.

 

책에는 이 밖에도 확고부동한 독신주의자였던 저자가 마흔네 살에 화가인 부인 유미 호건(김유미) 여사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된 이야기, 볼티모어 폭동 당시 스테파니 롤링스-블레이크 볼티모어 시장과의 긴박했던 소통 상황,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등도 담겼다.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자서전 ‘스틸 스탠딩’ 출간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자서전 ‘스틸 스탠딩’ 출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