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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에 인플레” 전미경제학회서 전망

글로벌뉴스 | 경제 | 2021-01-05 09:09:49

코로나,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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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경제학자들이 글로벌 경제 현안과 경제학 이슈에 대해 토론하며 미래를 진단하는 전미경제학회(AEA)에서 경제 석학들과 전문가들은 지난 1918~1920년 스페인독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뒤에 일시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나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당시와 지금의 상황은 다르지만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록다운(봉쇄) 기간에 억눌린 수요와 생산 차질, 무제한 돈 풀기로 상대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시경제학자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와 증권투자회사 도지앤콕스의 호세 우르수아 이코노미스트 등은 3일 2021 AEA 연례 총회에서 “팬데믹이 경제활동 감소와 인플레이션 상승을 초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인플레이션율은 최대 20%포인트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우르수아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인독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주는 의미에 대해 “지금은 명백히 예전 같지 않지만 독감이 인플레이션 측면에 영향을 줬다”며 “결과만 보면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주식과 국채의 실질 수익률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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