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사재기 하기보단 비상금 마련하라”

미국뉴스 | 사회 | 2020-12-23 10:10:44

사재기,비상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 어김없이 함께 찾아오는 사재기 현상이 오히려 과소비를 조장해 미국인들의 재정 상황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2일 USA 투데이는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 트리’(Lending Tree)가 1,000여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물품들을 사재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또 다른 1명은 이미 사재기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70%에 가까운 미국인들이 사재기를 실행 또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재기 의식이 미국인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사재기는 소비와 관련해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바로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것이다.

 

렌딩 트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사재기로 지출한 비용은 평균 359달러로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평균 178달러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재기로 인한 과소비로 25%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신용카드 부채가 늘어나면서 개인 재정의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개인 재정 상황이 악화된 것은 비상금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리서치 테크기업인 ‘하이랜드’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 가량이 비상금이 바닥이 난 상태이며 80%의 미국인들은 500달러의 비상금마저도 확보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 놓였다.

 

사재기를 하기 전에 자신의 재정 상황을 먼저 점검해야 하는 대목이다.

 

사재기에 의한 과소비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보다 불안 심리에 의한 무계획 소비를 자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장보기 전에 구매 목록을 작성해 필요한 물품만 구입하는 규모의 경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재정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와 함께 비상금 확보를 위한 재정 계획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현금을 보유하는 게 필요하다.

 

개인 금융정보 제공업체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 콜린 맥크리어리 최고인력책임자는 “연말인 지금이 지출 비용을 줄이고 저축을 늘이는 재정 계획을 수립해 적용하는 데 최적기”라며 “우선 순위를 두고 비용을 지출하면 사재기가 끼어들 틈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크롬’ 강제매각 요청…법무부, 법원에 제출

연방 법무부가 법원에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의 강제 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법무부가 구글의 반독점 소송이 진행 중인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이

파격·우격다짐 트럼프 인선… 게이츠 사퇴로 제동 걸리나
파격·우격다짐 트럼프 인선… 게이츠 사퇴로 제동 걸리나

나머지 인선 숨통 트려는 전략적 양보 가능성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국방장관 지명자로 당시 폭스뉴스 앵커인 피트 헤그세스와 백악관에

[한인마트 정보] 풍성한 결실의 기쁨! 가족과 함께 나누세요
[한인마트 정보] 풍성한 결실의 기쁨! 가족과 함께 나누세요

시온마켓시온마켓추수감사절 선물상품전으로  보령 재래/파래/녹차 전장김 선물용5매 10봉 /BOX 10.99,  킹스푸드 도라지 배즙/순우리 칡진액/ 흙마늘/즙쟁이 칡과 헛개30 E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평균 연봉은 54만불주 4일에 야근도 없어  미국에서도 의대 전공자들의 피부과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응급 상황이 거의 없으니 야근이 없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342개의 중소 생명과학 기업 보유생명과학 산업 분야의 주축 역할 조지아가 생명과학 산업단지로 지속성장하며 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조지아내 생명과학 산업에

크리스 카, 2026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크리스 카, 2026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52세 법무장관, 공화당 후보로 출마 선언  크리스 카(사진) 조지아주 법무장관은 21일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52세인 카는 공화와

조지아 결핵감염 절반 귀넷∙풀턴 등서
조지아 결핵감염 절반 귀넷∙풀턴 등서

작년 246건∙∙∙1년전 대비 5.4%↓ 결핵 감염 환자수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는 되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조지아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말 가볼 만한 곳] 로렌스빌, '겨울 랜턴 축제'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로렌스빌, '겨울 랜턴 축제'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로렌스빌을 포함한 던우디, 벅헤드 등에서 볼거리 가득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 던우디, '사운드 테라피'숲속에서 사운드 힐러가 진행하는 사운드 테라피

귀넷 14개 고교, AP 프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귀넷 14개 고교, AP 프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귀넷과기고 최고 등급 플래티넘맥클루어보건, 노스귀넷고 골드 14개의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CPS)가 칼리지보드에서 선정한 2024년 AP 프로그램 학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드 인 조지아’ 아이오닉9 모습 드러냈다
‘메이드 인 조지아’ 아이오닉9 모습 드러냈다

20일 LA서 첫 일반 공개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  현대차가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9을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조지아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된다.현대차는 2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