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A서 첫 일반 공개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
현대차가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9을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조지아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된다.
현대차는 20일 LA에서 첫 대형 플래그쉽 전기 SUV인 아이오닉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3열 대형 SUV다. 110.3kwh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의 충전으로 연방환경청 기준 335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고속충전기로 24분만에 80%까지 충전을 할 수 있고 별도의 어댑터 없이 테슬라 수퍼차저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도 8만 달러 미만으로 책정돼 7,500달러의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9은 아이오닉5에 이어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되는 두번째 전기차인 동시에 기아의 EV9에 이어 조지아에서 생산되는 현대차 그룹의 두번째 3열 전기 SUV다.
이날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는 "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전체 아이오닉 9 판매량의 80%가 팔릴 것"이라며”아이오닉 9은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9은 이날 첫 일반공개에 이어 21일부터는 LA 오토쇼에서 공식 공개된다. 북미와 유럽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