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버클리 레이크, 스와니, 슈가힐 등 한인 밀집지역을 대표하는 귀넷카운티 제1지구 신임 커클랜드 카든 커미셔너가 내달 1일 취임을 앞두고 21일 귀넷행정사법센터에서 선서식을 가졌다.
오는 23일에는 재스퍼 왓킨스 커미셔너가, 28일에는 니콜 러브 헨드릭슨 커미셔너 의장이 선서식을 가질 예정이다.
1860년대에 생산된 기족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한 카든 커미셔너는 “오늘은 축하받을 날이지만 앞에 놓인 커다란 도전에 마음이 무건운 날”이라며 “귀넷의 소중한 생명 575명을 앗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경제 및 가정재정 약화, 삶의 방식 변화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카든은 취임 후 교통체증 완화, 주택 퇴거위기 극복, 귀넷플레이스 몰 등의 활성화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달 5일로 예정된 카운티 예산 통과 투표에서 겨울철 홈리스 대피소 설치운영 예산을 반영시키겠다고 밝혔다.
카든은 장기적 계획을 갖고 모두 민주당인 동료 커미셔너와 협력해 지난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귀넷 트랜짓 확장안을 재상정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홍기 회장, 최주환 이사장, 미쉘 강 대외부회장, 썬박 기획부회장, 김문규 자문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