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발매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어깨 부상으로 당분간 일부 일정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식 활동에 불참한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슈가가 지난 3일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빅히트는 "슈가 본인이 병역 의무를 이행함에 있어, 그리고 병역 이후 이어질 가수 활동을 위해서라도 건강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당사와의 긴 고민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슈가는 회복에 전념할 예정으로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됐다는 의사 소견을 받고 나면 재활 치료를 거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앨범 'BE' 활동 기간에도 팬 여러분과 만남이 어려울 수 있다"며 "상심과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빅히트를 통해 "팬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 아쉽고 서운한 마음 모두 잘 알고 있다"면서 "더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생각해주시고,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