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코로나 2차 확산… 다시 사재기 ‘고개’

미국뉴스 | 사회 | 2020-10-27 10:10:59

코로나,재확산,소매체인,사재기,대비,비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 전국에서 연일 8만여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국 35개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2차 대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 다시 생필품 ‘사재기’ 움직임이 일고 있어 소매체인 업계가 대규모 사재기 사태 재연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팬데믹이 본격화되던 지난 3월과 4월 미 전역에서 거세게 확산됐던 대규모 사재기 사태가 이번 겨울 다시 재연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5일 야후파이낸스은 코로나19 2차 확산 징후가 나타나면서 전국적인 봉쇄령이 내려질 것을 우려한 소비자들의 대규모 사재기 열풍이 재연될 수 있어, 식품 소매체인 업계가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매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사재기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소비자들이 대량 구매에 나서게 될 물품들을 중심으로 재고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2차 봉쇄령을 우려해 생필품 대량구입에 나서 액체비누, 캔푸드, 소독용 와이핑시트 등 일부 품목들은 벌써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올 겨울에 불어닥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2차 대규모 사재기 열풍은 화장지와 세정제, 캔푸드 등 일부 품목에 한정됐던 지난 봄과는 양상이 다를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미 집에 머무는 시간이 장기화되면서 미 소비자들이 예전에 비해 식료품 소비가 크게 늘어난데다 겨울철에 봉쇄령이 내려질 경우를 대비해 장기보관이 가능한 식료품을 대거 사재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지난 9월 렌딩트리사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주간 식료품 구입비용은 평균 190달러로 팬데믹 이전에 비해 이미 17%나 증가했다. 여행 기회가 크게 줄었는데도 식품구입비가 증가한 것은 미국인들이 외부출입이 어려워질 때를 대비해 필요이상으로 식료품을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올 겨울 사재기 열풍이 재연될 경우, 소비자들은 화장지와 페이퍼타월 등을 대량 구매하겠지만 여기에 더해 냉동식품, 신선채소, 캔음식 구입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식료품 외에도 가전제품, 운동기구, 아웃도어 장비 구입도 크게 늘것으로 예상됐다.

 

피트니스센터 등 실내체육시설 폐쇄가 장기화돼 집에서 운동을 하려는 많은 소비자들이 운동기구 구입에 나서고 있고, 가전업소 폐쇄에 대비해 크고작은 가전제품이나 가정용품을 구입하려는 미국인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넬대 식품산업경업과 에드워드 맥라플린 교수는 “식품 소매업체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현재 재고물량을 쌓기 시작했다“며 “팬데믹 초기의 경험이 소매업체들이 사재기 사태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수요 추이를 봐가면서 재고가 바닥나기 직전에 물량을 추가 주문하던 미 업체들이 이번 2차 팬데믹 사태를 앞두고 예전과는 크게 달라졌다는 것이다.

 

야후파이낸스는 2차 사재기 사태가 현실화되면 일부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들에 대해서는 업체들이 초기부터 구입물량을 제한할 것이라며 지난 3월과 같이 카트를 페이퍼타올과 화장지 등으로 꽉 채운 소비자들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목 기자>

코로나 2차 확산… 다시 사재기 ‘고개’
올 상반기 코로나 확산 사태 당시 한인타운 소매 매장에 손 세정제 등이 품절된모습. <한국일보 자 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크롬’ 강제매각 요청…법무부, 법원에 제출

연방 법무부가 법원에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의 강제 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법무부가 구글의 반독점 소송이 진행 중인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이

파격·우격다짐 트럼프 인선… 게이츠 사퇴로 제동 걸리나
파격·우격다짐 트럼프 인선… 게이츠 사퇴로 제동 걸리나

나머지 인선 숨통 트려는 전략적 양보 가능성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국방장관 지명자로 당시 폭스뉴스 앵커인 피트 헤그세스와 백악관에

[한인마트 정보] 풍성한 결실의 기쁨! 가족과 함께 나누세요
[한인마트 정보] 풍성한 결실의 기쁨! 가족과 함께 나누세요

시온마켓시온마켓추수감사절 선물상품전으로  보령 재래/파래/녹차 전장김 선물용5매 10봉 /BOX 10.99,  킹스푸드 도라지 배즙/순우리 칡진액/ 흙마늘/즙쟁이 칡과 헛개30 E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평균 연봉은 54만불주 4일에 야근도 없어  미국에서도 의대 전공자들의 피부과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응급 상황이 거의 없으니 야근이 없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342개의 중소 생명과학 기업 보유생명과학 산업 분야의 주축 역할 조지아가 생명과학 산업단지로 지속성장하며 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조지아내 생명과학 산업에

크리스 카, 2026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크리스 카, 2026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52세 법무장관, 공화당 후보로 출마 선언  크리스 카(사진) 조지아주 법무장관은 21일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52세인 카는 공화와

조지아 결핵감염 절반 귀넷∙풀턴 등서
조지아 결핵감염 절반 귀넷∙풀턴 등서

작년 246건∙∙∙1년전 대비 5.4%↓ 결핵 감염 환자수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는 되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조지아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말 가볼 만한 곳] 로렌스빌, '겨울 랜턴 축제'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로렌스빌, '겨울 랜턴 축제'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로렌스빌을 포함한 던우디, 벅헤드 등에서 볼거리 가득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 던우디, '사운드 테라피'숲속에서 사운드 힐러가 진행하는 사운드 테라피

귀넷 14개 고교, AP 프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귀넷 14개 고교, AP 프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귀넷과기고 최고 등급 플래티넘맥클루어보건, 노스귀넷고 골드 14개의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CPS)가 칼리지보드에서 선정한 2024년 AP 프로그램 학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드 인 조지아’ 아이오닉9 모습 드러냈다
‘메이드 인 조지아’ 아이오닉9 모습 드러냈다

20일 LA서 첫 일반 공개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  현대차가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9을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조지아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된다.현대차는 2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