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비만일수록 알츠하이머 위험 높아진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8-20 10:10:45

비만,알츠하이머,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체질량지수 높으면 뇌로 가는 혈류 감소

“뇌 건강 지키려면 건강한 체중 유지해야”

 

비만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는 현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최신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비만이 알츠하이머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다.

에이멘 클리닉의 연구팀이 내놓은 이번 연구 결과는 평균 연령이 41세인 남녀 총 1만7,721명에 대한 뇌 스캔 자료를 분석해 그것을 토대로 도출됐다. 

이를 통해 뇌를 128개 영역으로 나눠 각 영역별로 혈액의 흐름을 추적한 것이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가한 대상자들을 총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 그룹은 정상보다 마른 그룹(체질량지수 18 미만), 두 번째는 정상 그룹(체질량지수 18.5에서 24.9 사이), 세 번째는 체중 과다 그룹(체질량지수 24.9에서 29.9 사이), 네 번째는 비만 그룹(체질량지수 30 이상), 그리고 다섯 번째는 초비만 그룹(체질량지수 40 이상)이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뇌에서 특히 알츠하이머 질환에 취약한 5개 영역으로 향하는 혈액의 흐름이 더 낮게 나타났다. 이 5개 영역은 측두엽(temporal lobes), 두정엽(parietal lobes), 해마(hippocampus), 후방 띠다발(posterior cingulate), 그리고 설전부(pcuneus) 등이다.

알츠하이머 질환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체질량지수와 뇌 속의 혈류와의 관계는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 불안 장애(anxiety disorder), 뇌 손상, 알콜 장애 등 뇌 속 혈류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들을 컨트롤한 뒤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체질량지수와 뇌 혈액 흐름과의 연관성은 연구 참가자들 가운데 젊은 그룹에서도 명백하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이끈 주 저자인 에이멘 클리닉의 설립자 대니얼 에이멘 박사는 “과체중은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며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멘 박사는 또 알츠하이머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각자가 신경을 써서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By Nicholas Bakalar>

 

비만일수록 알츠하이머 위험 높아진다
비만일수록 알츠하이머 위험 높아진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워싱턴 D.C.에서 연수 프로그램 운영올해 2월까지 부산대 등 연수 계획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리처드 킴)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글로벌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인구 상승으로 스토리지 수요 증가할 것"애틀랜타 스토리지 시설 8% 증가율 보여 애틀랜타 인구 증가로 인한 스토리지 사업이 호황을 맞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틀랜타 이주자들이 늘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컴퓨터월드 선정 전국 25위  애틀랜타 아동병원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이 IT 분야  최고의 직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IT분야 평가업체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22개월 호스피스 케어업계 “일반인 오해 불식 기여” 평가  재임시절보다 퇴임 후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그런 카터 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트럼프 취임 따라 19일까지 근무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 검사장 라이언 뷰캐넌이 2일 사임을 발표했다.뷰캐넌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하루 전인 1월 19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4일 오후 1시-5시 분향소 운영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미동남부 호남향우회, 애틀랜타한인노인회, 밀알선교단, 미동남부 충청향우회, 리 장례식장 등 애틀랜타의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12월 30일 뉴저지서 송년모임유튜브 통한 마케팅 더욱 강화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30일 뉴저지 포트리 타운에 위치해 새로운 설비로 개장한 허드슨 매너 연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2025 조지아 정가 5대 과제 새해 조지아 정가는 어느해보다 심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조지아도 정치역학 관계 설정이 필요해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중소기업 성장위한 지원금 제공무료 교육 온라인 영상도 지원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에서 2025년,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리스트를 발표했다. 먼저 버라이즌은 중소기업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3일 아침 투숙객 모두 대피령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3일 아침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고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관들은 오전 9시 직후 피치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